[삶의 향기] 장마철 대비하기

등록날짜 [ 2022-07-08 06:48:10 ]

주초부터 전국적으로 장마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의 평년 장마 시작은 제주도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5일로 평균 한 달간 지속된다. 중부지방의 경우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장마가 이어지고, 이 중 강수일수는 평균 17.7일이다. 장마를 시작하면서 대비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 하수구와 배수구 점검하기

장마철에는 1년 강수량의 3분의 1이 내릴 만큼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집 안팎의 배수 상태를 점검해 놓으면 갑작스러운 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장마철의 대부분 피해는 하수구나 우수관의 역류에 의한 침수가 많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되어 큰 비가 내리기 전 ▲집 안팎의 하수구, 배수구가 막혀있는지 확인하기 ▲우수관에 쌓인 쓰레기 청소하기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물길 만들기 ▲축대, 경사면의 배수로 확인하기 등을 한다.


​■ 창문과 벽의 누수 확인하기

장마철에 피해를 가져오는 여러 요인 중 하나가 누수(漏水)이다. 누수는 아랫집까지 피해를 줄 수 있고 금전적인 피해도 크게 발생할 수 있어 미리 대비해 주면 좋다. ▲노후화 된 벽에 갈라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비오는 날 창문 틈으로 물이 새어 들어오는지 확인하기 ▲창문 유리 고정 실리콘 들뜸 상태 확인하기 ▲창호 코킹이 오래되었는지 확인하기 등이다.


■ 장마에 앞서 자동차 점검도 필수!

비가 많이 내리면 주행 환경이 나빠지므로 장마를 앞두고 개인 ​차량 정비 또한 필수이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와이퍼가 말썽을 부려 시야를 방해한다면 무척 위험할 수 있다. 장마철을 맞아 차량 정비할 목록들은 ▲오래된 와이퍼 교체하고 워셔액 충분히 채워 주기 ▲발수 코팅제를 사용해 전면 유리 발수 코팅하기(빗방울이 구슬처럼 맺혀 날아가도록 도와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안쪽 유리에 김 서림 방지제 코팅하기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하기(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15% 높게 유지해 타이어 홈 사이로 배수가 잘되도록 조처한다) ▲브레이크 패드 마모 확인 등이다.


■ 곰팡이와 식중독 예방 위한 관리도

장마 기간에 앞서 가구들을 벽에서 조금 떼어 두면 습한 공기가 고이면서 생기는 벽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카펫이나 아기매트도 주기적으로 들어 올려 바닥 면에 습기가 차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설거지 후에는 싱크대 주변과 식기 등을 바로 마른행주로 닦아 습기를 남겨 두지 않도록 하고, 칼과 도마 역시 사용하고 난 후 살균 소독하고 바짝 말려두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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