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철분 풍부한 가을 음식

등록날짜 [ 2022-09-27 19:48:11 ]

<사진설명> 철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 가을 제철 음식. 등 푸른 생선, 굴, 늙은 호박. 그 외에 멸치, 조개, 해조류, 시금치, 브로콜리, 달걀노른자, 견과류 등에도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헌혈을 하려면 헌혈할 수 있는 몸 상태인지 확인하는 간단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압, 맥박, 체온, 혈액형, 혈액비중, 혈소판 수 등을 측정하며 검사 결과가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면 헌혈할 수 없다.


건강 진단 과정에서 혈색소(철분 관련)가 부족한 탓에 헌혈하지 못하는 경우가 2020년 기준 약 14만 건으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혈색소는 적혈구의 주요 성분으로 혈액 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하므로 혈중 철분 수치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생명 나눔 헌혈의 날’ 행사에 건강하게 동참하기를 바라며 철분이 많이 든 가을 제철 음식을 소개한다.


■‘등 푸른 생선’ 철분 함량 높아

삼치, 꽁치,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비롯해 광어, 갈치는 철분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DHA, EPA 같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뇌 세포를 보호하고 뇌 노화를 지연시켜 두뇌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빈혈 예방 식품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열량이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인 동시에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굴은 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이 충족된다. 악성 빈혈 예방에 좋은 비타민B12도 많이 들어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의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속 불순물을 제거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철분,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다. 늙은 호박을 맛있게 즐기려면 호박죽이나 호박전, 호박튀김, 호박찜 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헌혈을 자주 한다면 평소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멸치, 조개, 해조류, 시금치, 브로콜리, 달걀노른자, 견과류 등에도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단,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도 철분은 흡수율이 10% 내외로 낮은 편이기에 철분 보충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철분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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