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보이스피싱 차단 ‘시티즌 코난’

등록날짜 [ 2022-10-24 16:58:00 ]

불법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범죄에 이용하거나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일명 ‘보이스 피싱’은 그 수법과 방식이 날로 다양해지면서 피해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후 개인정보를 빼내기도 한다.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 올바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피싱 업체로 연결되도록 속여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


보이스피싱 ‘예방 앱’ 보급

경찰청은 경찰대학과 민간보안업체인 ‘인피니그루’가 개발한 ‘시티즌 코난’ 앱을 보급하고 있다. 시티즌 코난은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을 찾아주고 삭제까지 쉽게 해 주며, 지역을 설정해 놓으면 주변 지역에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률이 높아졌을 때 경고 메시지를 보내 주기도 한다.


단, 최근에 ‘시티즌 코난’을 모방한 앱으로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어 공식 스토어에서 앱 이름과 개발사를 확인한 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한편, 인피니그루의 ‘피싱아이즈’ 앱을 설치하면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피싱아이즈 앱은 문자, 수신번호, 앱을 분석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이스피싱 예방법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설치하지 않기

- 이메일이나 문자로 발송된 ‘링크’나 ‘앱 설치’ 함부로 누르지 않기

-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나 범죄 사건에 연루됐다는 전화에 계좌번호, 비밀번호, 인터넷뱅킹 정보 등 개인정보 발설하지 않기

- 가족을 납치했다는 협박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가 많으므로 자녀, 가족의 친구, 지인 등 연락처 미리 확보하기

- 보이스피싱에 송금하거나 이체했다면, 즉시 은행·경찰·금융감독원에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할 것 등



위 글은 교회신문 <7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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