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긴급 의료정보’ 설정

등록날짜 [ 2022-11-14 19:52:43 ]

<사진설명> 안드로이드폰에서 의료정보를 입력하는 과정. 위급 상황 시 의료진에게 개인 의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개인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가족에게 긴급통화를 걸 수 있는 스마트폰 기능을 소개한다. 사고로 의식이 없어 연락을 취할 수 없거나, 신원 확인이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개인 스마트폰에 ‘긴급 의료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좋겠다.


■안드로이드폰 설정 방법

‘설정→안전 및 긴급→의료정보/긴급연락처’에 들어가면 건강 상태, 알레르기, 복용 중인 약, 혈액형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입력된 정보는 ‘긴급전화→의료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긴급 연락처에 부모님이나 배우자의 연락처를 등록해 놓으면, 타인이 핸드폰 주인의 지인에게 사고 상황에 대해 알릴 수 있다. 휴대전화가 잠겨 있어도 ‘긴급전화’로 통화가 가능하다.


그 외 ‘안전 및 긴급’ 하단의 ‘에스오에스(SOS) 메시지 보내기’에서 메시지 받을 사람을 지정해 두면, 긴급 상황이 처했을 때 ‘측면 버튼’을 여러 번 누르는 것으로 지정해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신속하게 보낼 수 있다. 5초 동안 주변 소리를 녹음해 첨부할 수도 있다.


■아이폰 설정 방법

‘설정→건강→의료정보’에 들어가면 이름, 생년월일, 의학적 질환, 의료 기록, 알레르기 및 약물 부작용, 복용 중인 약, 혈액형, 체중, 신장 등을 입력할 수 있다. 또 위급 상황 때 연락할 가족이나 지인 연락처도 입력할 수 있다. 위험 상황에 대비해 메뉴 아래 ‘잠겨 있을 때 보기’를 활성화하는 것을 권장한다.


‘설정→긴급 구조 요청’에 들어가면 측면 버튼 ‘길게 눌러서 전화 걸기’, ‘5번 눌러서 전화 걸기’도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휴대전화 주인이 사고를 당해 잠금을 해제할 수 없을 경우, 응급구조인력 등이 환자의 주요 사항을 인지하고 지인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능이다. 의료진·경찰이 아닌 사람이 휴대전화를 습득할 경우, 잠금 해제 없이도 개인정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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