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6-14 11:19:32 ]
소사에서 대곡까지 20분 소요
8월 중 ‘대곡-일산’ 노선 연장
<사진설명> 대곡소사선 노선도.
‘대곡소사선’이 다음 달 개통한다. 연세중앙교회 인근 부천시 ‘소사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김포공항역’을 거쳐 한강을 건넌 뒤 고양시 ‘능곡역’과 ‘대곡역’까지 연결하는 18.3㎞ 구간이며, 지난 2018년 개통된 ‘소사역-안산시 원시역’ 구간의 ‘서해선’(대곡역-충남 홍성역) 연장 구간이다.
대곡소사선은 그동안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없어 불편을 겪던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이 이동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대곡역에서 소사역까지 경의선과 1호선 전철을 이용하면 멀리 돌고 돌아서 70분가량 소요되지만 새로 개통할 대곡소사선을 이용하면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대곡에서 원시까지 지하철과 버스 등을 이용하면 140분이 걸리지만 대곡-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대곡소사선 경유 역을 이용하면 지하철 5호선, 7호선, 9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은 물론 향후 GTX와도 환승할 수 있어 서울로 접근하는 데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한편, 대곡소사선 개통과 함께 ‘대곡역-일산역’ 연장도 8월 중 개통된다고 전해진다. 대곡소사선에는 차량 17대가 투입될 예정이며 다음 달 대곡역까지 개통할 때는 14대가 먼저 운행한다. 이후 일산역 연장에 맞춰 3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일산역부터 파주역까지는 경의중앙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사진설명> 8월 중 일산까지 연장될 노선도.
위 글은 교회신문 <8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