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9-21 08:58:13 ]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가 집계한 문자사기 현황에 따르면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이 116만여 건(71.0%),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이 27만여 건(16.8%), 투자·상품권 사칭이 2만여 건(1.3%)이었다. 이번 추석 연휴 역시 추석 선물, 정부·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사기 대응 요령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에 범칙금, 과태료, 지인의 부고, 추석 선물 등을 사칭해 연휴에 들뜬 국민이 쉽게 속아 넘어갈 사기문자가 유포될 수 있다”라며 “미끼 문자를 통해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거액이 인출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문자사기를 예방할 보안 수칙은 아래와 같다. ▲문자에 있는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는 누르지 말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작동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하기 ▲앱 다운로드는 받은 문자의 링크가 아닌 구글 플레이스토어 같은 스마트폰 오픈마켓으로 설치하기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사진첩에 저장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은 삭제하기 등이다.
한편, 카카오톡 앱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사기문자를 구분할 수 있다. ‘보호나라’ 채널에서 ‘스미싱’ 메뉴에 들어간 뒤 의심되는 문자를 입력하면 10분 내 ‘주의’, ‘악성’, ‘정상’ 등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