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주와 함께하는 내려놓는 삶

등록날짜 [ 2007-09-27 18:32:40 ]

이 책은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순간부터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되어서 우리 삶을 계획하시고 주장하시도록 자신을 내려놓고 드리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믿고 신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미국으로 유학 가는 문제부터 시작하여 유학생활에서 하나님과의 세밀한 만남을 통해 믿음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유학생활이라는 광야 기간을 거치면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움켜쥔 것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리고 그 내려놓음이 내게 얼마나 큰 축복이 되는지를 가르쳐주셨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실패에 대한 걱정,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할 것에 대한 초조함이 나를 두렵게 했던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내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당신 앞에 내려놓기를 기다리고 계셨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의 건강이나 생명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 우리가 가족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붙잡고 있다고 한들, 우리에게는 그 생명을 지킬 능력이 없다. 죽음이나 질병,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능력 없음을 인정하고 가족의 안전도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고 하면서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기도하면서 당신의 생명을 내려놓으셨듯이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을 때, 내 것이라고 고집하고 꼭 붙들고 있던 것을 내려놓을 때에만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느끼고 소유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제에 부딪혀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마다 그 안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고, 하나님과 세밀한 대화를 통해 죄를 회개하고, 우리가 아직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지 못한 부분을 온전히 내려놓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삶 전체를 드릴 수 있도록 믿음의 성장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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