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간을 향한 뜨거운 사랑

등록날짜 [ 2007-11-20 11:29:47 ]


요즘만큼 사랑을 많이 말하는 시대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의 말을 많이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영적인 사랑이 아닌 인본주의와 박애주의에 입각한 인간적인 사랑만을 뜻하는 사랑이라면, 영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은 사랑의 풍성한 말 속에서조차 외로움과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금의 시대가 그러한 것 같다. 많은 사랑의 말이 있지만, 사람들의 심령은 메말라가고, 참된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 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심지어 일부 교회에서 혹은 일부 신학교 교수의 강의에서도, 사랑은 한낱 박애주의적 사랑으로 평가절하되어 언급되고 있으며, 혹 하나님의 사랑을 말해도 그저 말로만 끝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시대에 사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만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향해 열려있는 사랑의 문을 닫지 않으시고,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와 같이 지금도 수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이 책은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도 진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려고 몸부림치며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저자 윤석전 목사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더 진실하고 간절하게 책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리라.
기독교 내외에서의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때 이 책이 어느 방향으로 기독교가 나아가야 하는지 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이웃영혼을 사랑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여 기독교 내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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