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열심히 다닌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성도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두 가지는 바로 믿음과 회개입니다. 이 둘은 성도가 하늘나라로 가는 데 필요한 두 날개입니다. 그런데 믿음은 잘 가지고 있으나 여전히 죄를 지으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특히 참된 회개와 거짓회개를 잘 구별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회개가 과연 참된 것인지를 점검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오랫동안 죄 가운데서 지내오다가,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크고 무서운 죄를 범하며 살아왔는지를 발견하게 되어, 고뇌와 근심으로 가득해졌다고 합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 폭풍은 멎고 평온해집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얼마 동안 죄의 쓰라림을 느꼈기 때문에 참다운 회개자일까요? 자신이 죄인이라고 느꼈다고 할지라도, 마음을 죄에서 돌이키고자 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얼마 동안의 죄책감은 온전한 회개를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회개는 계속적인 행동입니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면 할수록, 자신의 더러운 모습은 점점 더 드러나게 마련이며, 매일 회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회개하다’라는 말에는 죄에서 마음을 돌이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위로를 얻는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회개한다는 의미는 매일 매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믿음으로써 정결케 하고, 이로 인해 위로받으며 산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 앞에 온전한 회개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