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등록날짜 [ 2008-11-11 13:44:23 ]

10월 초 유명 연예인의 죽음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부와 명예와 인기도 한순간이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낙엽이 지는 이 가을에 우리의 허무한 인생에 대해, 죽음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이 책의 저자인 안이숙 여사는 죽음에 대해 줄곧 이야기한다. 그녀는 1908년에 태어나서 일본에서 유학한 후 신사참배 강요에 대항하다가 감옥에 갇혔다. 그러나 사형집행 몇 시간 전에 조국의 해방과 함께 출옥한 그녀는 진정 아름다운 순교의 신앙을 소유한 사람이었다.
광복 후 공산당의 핍박을 피해 월남하였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후 L.A.한인침례교회를 개척하여 큰 부흥을 이루었고, 전 세계 가는 곳마다 간증을 통해 죽음과 부활에 대해 외쳤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였다.
그녀는 순교 직전까지 갔었던 신앙인으로서 ‘죽음은 우리 인간들에게는 절망이요 슬픔이요 이별이요 모든 것의 끝이다. 그러나 믿는 우리에게는 희망이요 환희요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라고 고백한다.
지금 우리의 삶도 죽음 앞에서 극명하게 대비가 된다. 믿지 않는 이는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의 죽음은 영원한 지옥 고통의 시작이요, 예수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은 우리는 영원한 천국의 시작인 것이다.
그러기에 이 곤고하고 허무한 인생에 죽음을 알고 죽음이 가져올 실상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이 무의미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가 순교하기까지 소중히 여겼던 예수 그리스도와 죽음 뒤에 숨어 있는 영원한 부활의 생명과 영광을 발견하고 소유하기를 바란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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