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계전문가인 게리 채프먼 박사의 신간이 나왔다. 그가 10여 년 전에 쓴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는 38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500만 부가 팔렸으며 사랑을 주고 받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사람을 인정해 주는 말, 함께하는 시간, 마음이 담긴 선물과 함께 서로를 향한 섬김과 봉사, 그리고 육체적인 접촉을 통해 상대방의 언어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신간에서는 사랑의 7가지 특성이 5가지 사랑의 언어의 토대가 되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랑을 잘 하려면 이 7가지 습관을 계발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여 배려하는 친절,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인내, 분노에서 벗어나는 용서, 친구처럼 대하는 호의, 나를 낮추는 겸손, 자신을 내어주는 관대함,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는 정직함을 습관화할 것을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부부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직장동료와 상사들과의 사이에서도 사랑을 잘하며 관계를 잘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우리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도록 도움을 준다. 다른 사람들의 수많은 사례와 경험을 통해 사랑의 습관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말해 주고 있다.
성경에서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의 특성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에 대해 매우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전심으로 실천해야 한다. 찬양과 기도와 예배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구제와 전도로 이웃을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거룩한 사랑의 습관을 갖자.
위 글은 교회신문 <15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