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자극과 반응 사이의 ‘쿠션’ 키우기

등록날짜 [ 2009-03-20 13:55:40 ]

만약 당신에게 지금 어떤 문제가 앞에 놓여 있다면 당신은 ‘그 문제가 잘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가? 아니면 ‘그 문제 때문에 힘들어질 것이다’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가?
이 책의 주인공 한바로는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자신의 아파트를 팔고 월세를 살며, 계속되는 병원비 때문에 사채 빚까지 지고 있는 형편 때문에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참지 못해 큰 소리를 질러대서 부인과 아이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이다.
이제 자신의 능력으로는 현실을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한바로에게 할아버지의 재산을 상속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단 조건은
R_ + A_ = _y 에 해당하는 단어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한바로는 이 문제를 풀고 할아버지의 유산을 상속받아서 자신의 돈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려고 한다. 미국에 가서 할아버지가 어떻게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할아버지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단어의 결정적인 단서가 있는 곳을 방문하려는 순간, 한국의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어머니에게 달려간다. 이때 한바로가 선택한 결정은 Response(반응) + Ability(능력) = Liberty(자유)이다. 문제를 풀면서 할아버지가 주려고 한 진정한 유산이 내면을 가꾸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해 반응할 때 기분에 의해 즉흥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마음의 쿠션을 넓고 두껍게 지닐수록 절망적이고 불쾌한 자극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쿠션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