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설로 읽는 영어학습 자기계발서이다. 저자는 수익률이 가장 확실한 자기투자는 ‘영어’임을 강조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1,000시간 영어 훈련법을 공개한다. 본문에서 홍 대리는 6개월 훈련으로 외국인 바이어와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오르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1,000시간 영어 훈련법에 도전한다.
저자 박정원 씨는 ‘非 유학파, 체육과 출신의 영어 강사 박 코치’로 알려진 이익훈 어학원의 인기강사. 연세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국내파 영어강사로 현재 한 달 수강생 천 명이 넘는 억대 연봉자이다. 군대 제대 후 무작정 영어공부를 시작했으나 토익학원, 회화학원 등을 전전하며 고민하던 그는 영어문장암기와 발음교정을 위주로 한 자신만의 영어 훈련법을 개발했다.
저자는 어학 공부에 있어 무작정 오래하는 습관을 버리라고 강조한다. 오래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발음을 원어민과 최대한 비슷하게 하면서 많은 문장을 외워나가는 것이 어학공부의 지름길이라는 것. 사실 초등학교부터 10년 이상 공부했으면서 간단한 문장조차 말하지 못하는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 참으로 공감하는 부분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떨까? 오래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오히려 오래했다는 자만심만 남을 수도 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해야 하는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