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for you! Just for me!”
이 책이 만약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쓰였다면 어떨까? 이 책은 다른 누가 아닌 ‘나’를 찾아 주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가득 담은 책이다.
저자인 임은미 선교사는 케냐에서 15년째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처음 그녀가 케냐에 왔을 때 한 청년에게 예수를 전하고 그 청년은 예수를 영접했다. 그리고 얼마 후 청년이 다시 그녀에게 찾아와 “왜 하나님이 케냐에 당신을 보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당연한 듯 그녀는 “내가 이 땅에 온 이유는 많은 아프리카의 목회자들에게 신학을 가르쳐서 이분들이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지요”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청년은 그게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을 먼 곳까지 보내신 이유는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을 했다. 청년의 말에 그녀는 다소 황당했지만, 하나님이 이곳에 진짜 보내신 이유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진짜 마음이라는 생각을 하고 ‘한 사람’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그녀가 말하는 한 사람은 다른 누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며 ‘나’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녀가 15년간 케냐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추억들과 하나님이 삶 가운데 어떻게 자신을 인도하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이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시고 그 낮추심 가운데 경험한 은혜를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그녀 자신이 했던 인간적인 노력들에 대해서도 말한다. 책 속에서 그녀는 “꿈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하나님과 만든 추억이 있어 나에겐 이 꿈들이 보배롭다”고 말하고 있다. 진짜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은 ‘당신’이며 ‘나’ 자신이다. 또한 예수님을 모르는 ‘그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