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2-16 10:21:33 ]
정요석 著 /홍성사
많은 사람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국가나 단체나 가정이나 또 개인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굿이나 점과 같은 샤머니즘에 자신들의 앞날을 맡기기도 한다. 더욱 기막힌 것은 진리 되신 예수를 믿는 크리스천들도 이런 곳에 가서 자신들의 운명을 점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들의 삶과 가정 속에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아가 자신들의 앞날을 알려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뜻과 분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분별력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분별력이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삶 가운데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는 쉬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전에 이것이 정말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을 해야 하기 때문인데, 분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성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 현실을 파악하는 능력,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깊이가 있어야 하며,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성숙해야 한다. 그래야 궁극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며 분별력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각 처한 상황에 따라 분별해 하나님의 뜻이라면 과감히 쫓아갈 때 하나님의 올바른 뜻을 발견한다고 한다.
그러나 분별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믿는 사람들은 교회의 지도자들을 찾아가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저자는 성경을 통하여 성경속의 믿음의 선조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쫓아갔는지 풀이해준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보다 하나님 그분 자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한다면 먼저 하나님 그분 자체를 성경을 통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알려고 노력해야 하나님의 올바른 뜻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야만 앞선 믿음의 선배들처럼 사랑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마지막 때를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
글/김충만
위 글은 교회신문 <18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