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구약과 신약에 관련된 의문의 해답을 얻으며

등록날짜 [ 2010-05-03 13:12:54 ]


류모세 著
두란노


이 책은 어느 한의사가 이스라엘 현지에서 몸과 마음으로 느낀 생생한 절기 이야기이다.

성경에는 많은 절기들이 나온다. 이런 절기들이 지금의 성도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많은 그리스도인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지만 속 시원한 답변은 그다지 많지 않다. 지금도 유대인들이 목숨처럼 지키는 절기에는 어떤 특별한 내용이 숨어 있을까. 그 속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예표되어 있었다면 조금은 놀라운 일이 아닌가.

『열린다 성경-절기 이야기』는 바로 이런 절기들, 특히 유월절 절기 내용들을 세세히 알려준다. 지겨운 제사순서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행적들과 연관 지어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성경을 2000년 전 기록된 고대 문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말씀으로 읽으려면 먼저 성경이 탄생한 이스라엘의 문화를 알고 공감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성경의 중요한 배경으로서 하나님이 친히 제정하셨다. 하나님은 먼저 절기를 정하시고 그 절기에 맞는 사건을 일으키셨다. 유월절, 무교절, 칠칠절 등 성경 속에 나타난 절기를 이해하면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과 더불어 성경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영적 보물을 캐내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여호와의 7대 절기를 다음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시키고, 절기 속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월절-그리스도의 죽음 △무교절-그리스도와 친교 △초실절-그리스도의 부활 △칠칠절(오순절)-그리스도와 성령의 임무 교대 △나팔절-그리스도의 강림 △대속죄일-그리스도의 속죄 △초막절-그리스도의 심판

저자 특유의 유머와 입담이 살아 움직이는 이 책은 유대인의 문화와 풍습으로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눈을 열어 줄 것이다. 누구도 대답해 주지 못한 암호문을 푸는 패스워드처럼 말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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