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입술의 고백에 따른 결과

등록날짜 [ 2011-07-20 14:17:45 ]


케년, 고세트 著
/나침반출판사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했다고 믿는 크리스천 중에서도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신앙생활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지 못한 채 무심코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이 책의 저자 케년(E.W. Kenyon) 박사와 고세트(Don Gossett)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구원받아 새사람이 된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약속하신 말씀을 믿지 않고 좌절하고 낙담하고 부정적인 말을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하신 성경 말씀의 강력한 권위와 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병 나음과 마귀를 이기는 권세, 유혹을 이기고 신앙생활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바로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고백할 때 일어난다”고 전하고 “하나님이 우리 삶의 능력이 되심을 믿고 이를 내 입으로 선언해야 한다”라고 강한 어조로 조언한다.

만약 크리스천인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육체적 증거나 자신이 가진 지식의 증거를 받아들인다면, 우리와 관계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효 된다는 것이다.

또 이 책의 저자들은 “믿음은 입술의 고백을 철저하게 따르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과 어긋난 고백, 하나님 말씀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전적으로 역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고백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닿지 않는다면 그것은 믿음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여 시험하는 어리석은 생각은 철저히 버려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시험은 마귀에게서 오는 것인데, 하나님 말씀을 의심한다면 그것은 말씀과 반대하는 그 무엇을 믿고 있다는 의미다. 곧 그것들은 사람의 도움이나 제도, 인간의 생각 등이다.

크리스천들이 믿음을 쌓으려고 수많은 세월을 보내고 기도 분량을 많이 쌓아놓았다 할지라도, 불신하는 한마디 말 때문에 모든 것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귀신과 마귀의 속박으로 되돌아가고 마는 예도 허다하다고 말하는 저자들은 “그러기 때문에 크리스천들이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하나님 말씀을 확신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이 절대 헛되지 않다는 의식을 굳건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괴롭히는 악한 마귀의 세력과 싸워 볼 것도 없이 이미 패배하고 만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폐할 수 있는 것은 전 세계, 온 우주 어디에도 없다.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감당할 힘과 능력을 하나님 말씀으로 주셨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담대히 선포하며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무기 삼아 어떤 두려움과 시험과 질병이라도 이겨낼 힘을 얻어야 한다.

매일 입으로 말씀을 외치며 그것을 믿고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생각하며 사는 것, 그런 삶이야말로 주님이 기뻐하시고 우리 스스로 행복해지는 삶이다. 늘 긍정적이고 능력 있는 말씀을 선포하며, 우울과 좌절에서 해방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을 이 책은 제시해준다.

글/이강린

위 글은 교회신문 <2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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