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7-27 07:47:38 ]
맥스 루케이도 著
포이에마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희로애락을 접하며 살아간다. 특히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행복하고 즐거울 때는 이 모든 것이 주님이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요, 축복이라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드릴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행복보다는 걱정, 근심, 염려, 불안, 실패, 좌절 등으로 인해 정신이 더욱 힘들 때가 많을 것이다. 이와 같은 어두움의 그림자가 우리의 삶에 드리워질 때 믿음으로 극복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현실에서는 믿음이 앞서지 못하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좌절해 버리고 주님과 멀어질 때가 많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두려움, 고난, 역경, 걱정, 근심, 불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그때마다 주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하고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권면하고 계시는지 쉽고도 상세하게 풀어주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고난 속에도, 막다른 골목에 와 있는 순간에도, 걱정이 밀려오는 순간에도, 내 자신이 보잘것없게만 느껴지는 순간에도, 돈 앞에 흔들리는 순간에도, 죽음 앞에 놓인 순간에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을 때에도, 하나님이 의심되는 순간에도, 날이 갈수록 흉흉해지는 세상 속에도, 두려움이 커지는 순간에도, 우리 인생의 그 어떤 순간에도 주님은 항상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끌어 주고 계시다는 것을 성경말씀을 통해 들려지는 주님의 음성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 저자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 해서 세상의 모든 환난을 피해갈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성경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요16:33)라고 적혀 있다. ‘당할 수도 있으나’라든지 ‘당할지 모르나’ 혹은 ‘당할 가능성이 있으나’가 아니다. 예수님을 좇는 이들도 말라리아에 걸리고, 세상 떠난 어린 자녀를 땅에 묻어야 하며, 온갖 중독 증세와 싸워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을 여느 사람들과 구별짓는 특징은 ‘폭풍우가 완전히 사라진 순적한 삶’이 아니라 광풍과 같은 인생의 고난을 겪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를 발견하며 그를 온전히 믿고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결국 모든 문제는 풀리게 되어 있으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면 아직 때가 차지 않았기 때문이며 어떤 순간에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두려워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러분도 이제부터 성경말씀을 통해서 강력하게 명령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시지 않겠는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마14:27)
위 글은 교회신문 <2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