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와 너의 행복 위해 꿈꾸자

등록날짜 [ 2010-12-15 10:30:55 ]


고도원 著/나무생각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저자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할 때 실제로 이루어진 사건들을 나열하며, 우리도 항상 꿈을 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 영화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11세 때 영화배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하나님께 편지를 썼다. “하나님, 제발 배우가 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은 배우랑 연기할 수 있기를 부탁합니다.” 영화배우가 되기를 간절히 꿈꾸던 그녀는 스무 살에 데뷔했고 그로부터 3년 후 전 세계적으로 18억 달러라는 경이적인 흥행 성적을 올린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이 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상대 배우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는 것이다. 열한 살 소녀의 꿈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꿈은 먼저 말해야 한다. 간절한 꿈일수록 더욱 확실하게 말할 때 당신이 말하는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2006년 우리나라에서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유엔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그는 어린 시절 외교관을 꿈꾸며 중학교 때부터 배운 영어는 무조건 통째로 외웠다. 영어로 된 것이라면 뭐든지 닥치는 대로 읽고 외워버리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그를 향해 “영어에 미쳤어”라고 했다. 그러니 그의 영어 실력은 자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었고 미친 듯이 몰두한 영어가 마침내 그에게 기회를 주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영어 웅변대회에 나가 입상했고 부상으로 워싱턴에 초청되었다. 그리고 워싱턴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도 만났다. 대통령이 장래 희망을 묻자 그는 “외교관!”이라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있다. 성실함, 치열함, 지겨울 정도로 반복 훈련을 요구하는 ‘기본기’라고 말하는 저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치열한 노력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저자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꿈 너머의 꿈이다. 우리가 의사가 되고, 변호사가 되고, 백만장자가 된다는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이룬 후에는 무엇을 하겠는가. 꿈을 가진 자는 행복해지고 꿈 너머의 꿈이 남의 행복을 위한 이타적인 것이 된다면 그 꿈은 위대하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축구선수 베컴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요리사 제이미는 BBC방송의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다. 그는 그 프로로 번 돈으로 빈민층 청소년들을 데려다가 요리사로 키우는 일을 했다. 또 영국의 수많은 학생이 질 낮은 학교 급식으로 말미암아 건강을 해칠 때 영국 국민을 움직이고 정부를 움직여 학교 급식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엄청난 이바지를 했다. 실제로 좋은 꿈은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더불어 성장하며 세상을 움직인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