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약속의 곳간을 여는 열쇠

등록날짜 [ 2011-09-21 11:06:15 ]


젠센 프랭크린 著/
두란노

저자 젠센 프랭클린은 금식이 ‘닫힌 문을 열게 하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공급을 체험하며, 내 삶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경적 금식이란 무엇이고 금식의 능력과 금식 훈련법, 금식의 열매가 어떤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성경적 금식이란, 영적 목적을 위해 음식을 삼가는 행위로서 하나님과 우리가 더 깊고, 더 친밀하며, 더 강력한 관계를 맺도록 돕는다. 하나님의 아들도 금식으로만 가능한 일이 있음을 아셨기에 광야로 나가셨다. 예수님이 40일 주야를 금식하셨던 것처럼 저자는 금식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강조한다.

금식하려면 죄를 부르는 식탐(食貪)을 다스리라고 요구한다. 에덴동산부터 교활한 뱀은 하와를 유혹해 선악과를 먹게 했으며, 지금까지도 우리는 그 죄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또 에서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팥죽 한 그릇과 소중한 장자권을 맞바꾸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다.

이와 대조적으로 성경에서는 금식함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모세는 40일 금식 후 십계명을 받았고, 에스더는 3일 금식 후 유대민족을 살렸으며, 한나는 금식하며 기도한 후 아들 사무엘을 얻었다. 니느웨 백성도 금식한 후 심판 대신 자비를 얻었고, 여호사밧 왕이 적군의 포위 속에서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간구했을 때 하나님은 적군을 물리쳐주셨다.

금식은 건강을 위하여도 좋다고 한다. 몸이 스스로 치료할 시간을 주어 신경과민과 긴장을 완화하며, 소화기관이 쉴 수 있게 해 준다. 또 금식은 정신력을 길러 주며, 시력과 청력, 미각, 촉각, 후각을 비롯한 모든 감각이 향상한다는 사실도 증명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금식은 성도의 삶에서 엄청난 무기요, 능력의 근원이다.

우리는 금식 기간에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림으로써 하나님이 우리 삶을 위해 준비하신 소명을 깨닫게 된다. 금식은 영적으로 새롭게 하는 수단으로 우리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한다. 금식은 육신이 경험하는 일시적 주림보다 깊은 영적 주림을 일으킨다. 곧 우리가 하나님께 주릴 때 하나님이 우리를 채우심을 경험한다.

금식으로 얻는 우리의 유익은 가난의 사슬을 끊고, 건강과 치유함을 얻고, 우리를 낮추고 깨끗하게 한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과 쓴 뿌리를 제거하고, 귀신의 권세도 제압한다. 그 증거로 저자가 담임하는 자유교회 교인들은 한 해 시작을 21일 금식으로 출발하는데 그때마다 온갖 불치병이 치유되고, 불신자 가족이 구원을 받으며, 경제적 축복과 초자연적 축복의 간증이 넘친다고 한다.

얼마 전 우리 교회에서도 전 성도가 니느웨 금식 기도를 선포하여 나라와 교회, 자신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앞으로 이 책의 저자처럼 끊임없는 금식 훈련으로 하나님의 기름 부음과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글/ 이연희 

위 글은 교회신문 <2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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