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복음을 전하는 실질적 방법

등록날짜 [ 2013-05-21 10:33:59 ]

 
빌 하이벨스 著/ 두란노

크리스천은 주님의 지상 명령인 전도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또한 전도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선뜻 전도하지 못하고 부담감만을 안고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런 우리의 마음을 잘 읽어 준다. 저자의 실질적인 경험에서 나온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소개한 책으로, 책을 읽는 동안, 전도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덜어 주며, 늘 마음속에 품고 기도하던 전도 대상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전도 초보자를 위한 3단계 방법으로 좋은 인상 심어 주기, 먼저 들어 주기, 부족한 것을 채워 주기라고 말한다. 비신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자신의 체험 간증 고백, 예수 그리스도처럼 말하기 등 전도 경험자를 위한 더 깊이 있는 전도 방법을 제시한다.

윌로우크릭교회 담임목사인 저자 빌 하이벨스는 이 책에서 신앙인들이 삶 속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을 지적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또 생활에 밀접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하여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다. 그런데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세상 최고의 선물, 그것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다양하고 많은 전도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성령님의 이끄심’임을 강조한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는 놀라운 순간, 이 어마어마한 힘(저자의 표현을 빌리면)과 능력을 어디에 써야 할까? 언제라도 자신을 성령님의 도구로 내놓을 의지만 있으면,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만 하면 그다음은 하나님이 일하신다. 자신의 언변과 재능이 뛰어나거나, 돈이 많거나, 인상이 좋아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건 “세상 사람들 속에 뛰어들어라” “믿지 않는 자들에게 건너가라”는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골로새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마지막 가르침 “기도를 다하기 전까지는 전도하러 나갈 꿈조차 꾸지 말라”는 이 가르침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됨을 알리며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하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으로만 가능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천하보다 한 생명이 귀하다고 하신 주님, 십자가 고난으로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 주신 주님,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주님의 명령, 전도! 이제는 더 자신감 있게 기쁨과 감사함으로 비신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다짐한다.

글/ 김미정

위 글은 교회신문 <33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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