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7-06 11:47:21 ]
스티븐 기즈 著 / 비즈니스북스
스티븐 기즈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미국의 파워블로거이자 자기계발 전문가다. 『습관의 재발견』에서 저자는 팔굽혀 펴기 1회처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한 기쁨을 다양한 삶에 적용한다면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당부한다.
하루에 줄넘기 1회, 턱걸이 1회, 책 읽기 한 장, 글쓰기 한 줄 등 자기가 이루고 싶은 습관의 가장 작은 수치를 목표로 세운다. 1분도 걸리지 않는 사소한 일이기에 준비가 필요 없고 부담도 없다. 단순히 시작만 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은 일단 무언가를 시작하면 한 번 하기보다는 두 번 이상 하려고 한다. 하다가 힘들거나 재미없으면 그만두면 된다. 그래도 1회라는 목표가 달성되었기에 만족한다. 작은 습관이 모이면 나중에는 커다란 결과를 가져온다는 원리다.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작은 행동, 큰 결과’라는 제목으로 작은 습관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2장에서는 ‘습관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라는 주제로 두뇌 작용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인 ‘동기’와 ‘의지력’을 알아보고 의지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습관은 ‘사정이 허락할 때 운동하자’처럼 두루뭉술한 계획으로는 만들 수 없다. 목표로 삼은 일을 달력에 적어 놓고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 습관은 동기가 아닌 의지력이 필요하다.”(p.93)
4장에서는 당신의 한계를 넓혀 주는 작은 습관의 힘을 알아보고 작은 습관들이 점점 목표를 크게 해 준다는 개념을 설명한다.
“작은 습관 전략은 시작에 필요한 행동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목표 자체가 너무 소소해서 실패하기조차 힘들도록 만듦으로써 최초의 거부감을 줄여 준다.”(p.118)
5장에서는 작은 습관의 강점을 설명한다. 저자는 “작은 습관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자신을 믿게 해 자기 효능감을 높여 준다. 추상적이든 구체적이든 반드시 목표를 이루게 해 준다. 두려움, 회의, 망설임을 없애 준다. 목적의식을 갖고 살게 한다”고 말한다.
6장에서는 큰 변화로 가는 여덟 단계를 소개하는데 계획하기, 왜 테스트, 신호 정하기, 보상하기, 기록하기, 작게 생각하기, 기대치 조정하기, 습관 징후 찾기라고 부른다.
마지막 7장에서는 작은 습관을 위한 점검표를 제공해 작은 습관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성경 1장 읽기, 기도 10분 하기, 1명에게 전도하기 같은 사소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이 습관이 되면 영적인 유익이 크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금방 포기하는 것보다 작고 사소한 목표를 이루어 가면서 만족하고 그것이 습관이 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4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