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리스도의 명문가를 만들자

등록날짜 [ 2015-12-21 15:10:01 ]


최효찬 著 / 예담

명문가(名門家)’란 사회적 지위가 높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훌륭한 집안을 말한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집안의 명성을 대대로 이어 오며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영향력을 미치는 가문을 일컫는다.


누구나 원하지만 되기 어려운 명문가를 만들어 낸 힘의 원천, 그것은 바로 자녀교육에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명문가들은 저마다 특별한 교육법으로 자녀를 가르쳤다.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재를 배출하고 이름 있는 가문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부모가 확고한 교육 철학을 가지고 엄격하고 훌륭한 자녀교육 시스템을 실천해야 했다.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은 미국의 정치 명문 케네디가, 미국 시애틀의 은행 명문 게이츠가, 스웨덴 최고의 금융 가문 발렌베리가를 비롯해 정치·경제·학문·문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문가 10곳을 선별해 세계적인 인재를 키워 낸 부모들의 탁월한 교육법을 알려 준다. 또 그들 가문의 역사와 전통, 남다른 교육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자녀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한다.

여러 명문가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좋은 부모가 좋은 자녀를 길러 냈다. 자녀에게 무조건 강요하기보다 부모가 스승으로서 먼저 실천했고, 늘 계획하고 결심하는 인생을 살아 모범을 보였으며 목표의식을 끊임없이 가르쳤다. 명문가 자녀들은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며 최선을 다하는 인생을 살았다.

지식 전수만큼이나 삶의 가치를 중시한 교육 뒤에는 부모를 믿고 실천에 옮긴 자녀들이 있었다. 부모와 자녀가 세대 간 함께 노력해 단계적으로 목표에 접근했고 실행해 나갔고, 이를 바탕으로 명문가라는 확고하고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를 살리려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사랑과 희생, 결단과 능력의 결정체인 십자가 피의 공로로 인류 구원이라는 본을 보이셨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께 가르침을 받아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벧후1:5~7)는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

또 인류의 죗값을 십자가에서 대신 진 예수 정신으로 이 땅의 수많은 불신자를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의 명문가로 이끌어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영혼을 구원해야 한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8:17).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의 명문가를 만들어야 한다. 또 하나님의 자녀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거듭난 삶을 살아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견디며 승리해야 한다.

/글 김경희

위 글은 교회신문 <46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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