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고난 당한 주’ <루오展>

등록날짜 [ 2010-02-16 10:24:19 ]

야수파의 대표화가로 유명한 조르주 루오의 작품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퍼레이드(Parade, 1907~1910년), 견습생(Apprenti-ouvrier, 1925년), 부상당한 광대(Clown bless, 1932년), 그리스도의 얼굴(La Sainte Face, 1933년) 등 대표작과 스테인드글라스 한 점을 포함한 17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루오의 회고전이 아닌 그의 미망인인 마르뜨 루오(Marte Rouault)가 1963년 국가에 기증한 작품들로, 해외는 물론 프랑스에서 조차 1970년대 이후 퐁피두센터 밖에서 소개된 적이 없는 미완성작품으로 구성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그의 초기 작품부터 후기 작품까지 이어지는 화풍의 변화를 따라서 서커스를 위한 축제 분위기, 미완성작들을 위한 풍요로운 분위기, 대표작 미제레레(Miserere)를 위한 모든 것을 모은 듯한 분위기, 그리고 후기작들을 위한 친밀한 분위기 등 크게 네 단락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와 함께 영상물도 상영한다.

프랑스 내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루오의 작품 14점을 포함한 총 168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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