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축하행사]‘예수 탄생’ ‘인류 구원’ ‘주께 감사’

등록날짜 [ 2011-01-05 13:50:09 ]

성탄전야예배가 12월 24일(금) 대성전 예루살렘성전에서 올려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한 성탄전야예배는 많은 성도가 모인 가운데 각 기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로 막이 올랐다.

그 첫째 순서로 해외선교국에서 십자가 복음을 주제로 한 태권무를 선보였다. 태권도 기본동작을 이용해 천지창조부터 시작한 하나님의 사랑과 지금 이 시대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표현해 은혜로운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진 무대는 유년부 아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연극 ‘혜정이의 크리스마스’. 우리 교회 유년부 한 교사가 혜정이라는 아이를 전도하며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연극이며, 혜정이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모습부터 하나님을 만나 변화하는 모습까지 그린 감명 깊은 연극이었다.

다음으로는 초등부 학생들이 수준 높은 워십을 선보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성도들에게는 큰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로는 청년들이 준비한 'The bus'라는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The bus'는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고장으로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들과 길가에서 놀고 있는 자신의 아들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해 살려야 하는 극도의 긴장된 상황에 놓인 버스 기사가 결국 자신의 분신과 같은 아들보다 승객들의 목숨을 선택한다는 이야기다.
스웨덴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전했다. 많은 성도가 이 연극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고자 자신의 아들을 보내신 성탄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각 기관에서 준비한 무대가 끝나고 강단에 오른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1장 21절~23절을 중심으로 참된 성탄의 의미와 예수의 생애를 중심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윤 목사는 “예수 믿는다는 것은 예수의 생애를 전적으로 믿고 전할 수 있어야 하기에 예수의 생애를 자신의 몫으로 가져야 한다”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12월 25일(토) 성탄절 오후에는 시온성가대(지휘자 윤승업)가 헨델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성탄절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메시아’는 예수님의 일생을 배경으로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원한 생명’ 3부로 구성되며, 총 53곡으로 된 작품이다. 세상 부와 명예를 누리던 헨델은 말년에 실패를 거듭 경험한다. 이후, 하나님만을 찬양하고자 작곡가의 길에 들어섰던 초심을 되찾고 성령의 감동으로 금식하며 쓴 작품이 바로 이 ‘메시아’다.

이날 시온성가대는 메시아 중 ‘우리를 위해 나셨다’, ‘할렐루야’와 ‘진실로 주는 우리의 질고를 지셨도다’, ‘주가 채찍 맞음으로’, ‘사람 인하여 죽음 왔으니’, ‘죽임당하신 어린양’ 등 예수님과 보혈에 초점을 맞춘 찬양을 불러 은혜를 더했다.

이번 칸타타는 시온성가대가 두 달 전부터 틈틈이 연습하여 올려 드린 작품인데 성도들이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였다고 고백하고, 성가대원들 각자에게도 은혜가 부어지는 시간이었다. 하나뿐인 독생자 아들을 보내신 성탄은 인간으로서 감당할 수 없으나 거부할 수 없는 절대적인 은혜이기에 성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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