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헌.장한이 등 찬양팀 다수 출연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음껏 주님께 영광을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설립 27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난 3월 17일(주일) 오후 예루살렘성전에서 CCM 콘서트를 열었다.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 지나가고 여느 해처럼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가득한 3월이다. 연세중앙교회는 매년 설립기념일(3월 15일)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여러 가지 행사를 열어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성도들은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며 다시금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역주민과 가족을 초청하여 전도 기회로 삼아 풍성한 축제로 한 달을 보낸다.

올해도 3월 17일(주일) 오후 3시, ‘Fill up 콘서트, 십자가 그 사랑이’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콘서트에 참여하는 모든 출연진이 나와 ‘위대하신 주’를 찬양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화려한 무대 세팅, 조명, 웅장한 사운드로 시선과 이목이 집중되고, 곧이어 꽉 찬 화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련된 사운드를 연출하였다.

찬양그룹 ‘D-Angel(디엔젤)’과 박찬미, 장한이, 박지헌이 함께한 ‘Fill up’은 2012년도 그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 리더로 활동한 바 있는 김대경이 이끄는 찬양팀으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D-Angel은 ‘다윗처럼 춤추며 찬양하는 예배자들’로 CCD 찬양그룹이다. ‘하니(장한이)’는 현재 대전 CMB 방송예술원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지난해 CCM 정규 1집 ‘십자가 그 사랑이’를 발표하였다. 박지헌은 현 우송정보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 V.O.S 멤버로 Fill up 팀과 찬양사역을 함께한다.

대전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Fill up 팀이 주축이 되어 남유주, 임정실, 이봉학이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춤, 독창과 중창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다 함께 ‘위대하신 주’를 찬양한 후 남유주가 ‘우리 때문에’를 찬양했다. 마이크를 두 손으로 꼭 잡고 작은 체구에 열창하는 모습에서 누구보다도 진실하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박찬미가 ‘You Raise me up’을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님을 찬양하였고, 곧이어 D-Angel의 ‘이 세상의 부요함보다’가 이어졌다.



<사진설명> (시계방향으로) 사진 왼쪽 위부터 박지헌, 장한이, D-Angel. 

젊은 청년들이 흥겨운 리듬과 가락에 그저 춤추며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운 가사로 하나님께 춤추며 찬양하니 관객은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되어 손뼉 치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임정실이 ‘Yes, Jesus loves me’를 찬양하여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고, D-Angel과 박찬미가 함께 ‘주 날개 그늘 아래’를 불러 아름다운 하모니로 찬양하였다.

이어서 박지헌이 ‘그 아무도’ ‘온 맘 다해’ ‘주를 높이기 원합니다’를 진실한 모습으로 찬양하여 모인 이들은 모두 흠뻑 은혜의 찬양에 동참하였다.

장한이는 우리 교회에서 작곡한 ‘우리는 다 양 같아서’를 새로운 스타일로 찬양하고 이어서 ‘십자가 그 사랑이’를 찬양하였다.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성이 돋보이는 무대다.

마지막으로 모든 출연진과 그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이 ‘영광, 영광, 영광’과 연세중앙교회 교가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찬양하여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찬양 콘서트에서 전 성도는 모두 한마음으로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청년들이 춤추며 찬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도 이렇게 좋은데, 그 찬양을 받으시는 주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앞으로 두 번 남은 축제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지 기대해 본다.

3월 24일에는 ‘워십·댄싱 페스티벌, 비밀’이, 3월 31일에는 연합찬양대 부활절 칸타타 ‘헨델의 메시아’가 계속 이어진다.

27년 전, 연희동 지하성전에 연세중앙교회를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설립기념축제를 기회로 맘껏 주님께 영광 돌리고, 이웃을 초청하여 풍성한 열매 맺는 3월 한 달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나윤 기자 | 사진 김영진 김현률

위 글은 교회신문 <33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