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5-14 15:46:21 ]
<사진 설명> CTS교향악단.
올해는 교회 설립 27주년이 되는 해이자 궁동 성전 헌당 8주년이 되는 해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담임목사와 성도가 뜻을 같이하여 하나님 말씀대로만 짓는 노아의 방주처럼 기도와 순종으로 한결같이 지나온 세월, 돌이켜 보니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는다.
지난 5월 5일(주일) 궁동 성전 헌당 8주년 감사예배에 앞서 축하행사로 CTS 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한승비와 협연으로 예루살렘성전에서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렸다.
CTS 교향악단은 CTS 기독교TV 방송의 문화사역과 건전한 국민 정서 함양을 위하여 2005년 8월 뜨거운 사명감과 열정을 품고 창단했다. CTS 교향악단은 한국교회 성장에 따른 교회음악의 중요성과 수준 높은 찬양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친 정기 연주회와 지역방송사 초청연주회, 문화 소외 지역 연주, 해외 연주 등 눈부신 연주활동으로 기독교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기독교 문화 창달과 교회음악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CTS 교향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동형춘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 이탈리아, 러시아, 불가리아에서 수학하였고, 대전시립교향악단 초대 악장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전임지휘자를 역임했고, 1990년부터 배재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이날 연주는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걸맞게 ‘거룩한 성’으로 문을 열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찬양 소리가 성전 안에 울리니 성전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어서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연주하고, 소프라노와 함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하였다. 하프의 영롱한 울림과 소프라노의 맑은 목소리가 조화로워 매우 인상적이었다. 계속하여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면류관 가지고’를 연주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한승비가 솔로로 ‘참 아름다워라’와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를 연주했다. 고전적이면서도 기교가 뛰어나게 편곡된 곡이 한승비의 테크닉과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 설명> CTS교향악단과 앙상블을 이룬 연세중앙교회 연합찬양대.
이어서 오케스트라는 ‘어찌하여야’로 시작하는 찬양메들리를 한승비의 협연으로 연주하였다. 계속하여 오케스트라가 ‘내 평생에 가는 길’ ‘멘델스존 교향곡 5번 <종교개혁>의 4악장’, 색소폰 솔로와 함께하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를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연세중앙교회 연합찬양대와 함께 헨델의 ‘할렐루야’를 찬양하여 축하행사를 마쳤다.
지난 8년뿐 아니라 개척부터 지금까지 연세중앙교회를 쓰신 하나님께 전 성도가 마음을 묶어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렸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찬양하기 원하는 자들로 이루어진 CTS 교향악단 지휘자와 단원이, 순수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으로만 음악회를 열었다.
우리 교회도 다른 목적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목적으로만 아름다운 성전도, 내가 가진 것도, 나 자신도 주님께서 사용하시도록 하여, 영혼의 때가 복되기를 바란다.
/이나윤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3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