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2-30 10:22:51 ]
<구세주 예수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2000여년 전 이 땅에 오시어 우리 죄와 허물을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12월 25일(목) 성탄절 오후 예루살렘성전에서 일만 명 찬양대가 웅장하게 찬양을 올려 드렸다. 사진 조영익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찬송하기 위해 찬양대 일만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월 25일(목) 오후 3시 30분 예루살렘성전에서는 찬양대 일만 명이 모여 1시간 동안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찬양’이라는 주제로 성탄 칸타타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연세중앙교회는 올해로 3년째 대규모 칸타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오케스트라 서곡으로 시작한 일만 명 칸타타는 전반부에 ‘기쁘다 구주 오셨네’ ‘천사들의 노래가’ ‘참 반가운 성도여’ ‘오 거룩한 밤’ 등 잘 알려진 성탄 찬양을 불렀고, 후반에는 ‘영화롭도다’ ‘구원의 이름 예수’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살아 계신 주’ ‘할렐루야’ ‘주기도문’으로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을 하였다. 곡마다 해당 성경 구절을 영상으로 삽입해 성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하였다.
일만 명 찬양대는 턱시도 정장(형제)과 흰 셔츠에 빨간 타이(자매)로 의상을 맞추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동참했다. 특히 농아들이 수화로 함께 찬양하는 모습은 감동을 더했다.
이날 지휘는 윤승업 집사(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목원대 관현악과 교수)가 담당하였고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8월부터 찬양대원 일만 명을 모집하고 선곡하여 9월부터 매주일 저녁 연습한 열정이 성탄절 칸타타로 열매 맺었다.
일만 명 칸타타에서 찬양한 장선화 권사는 “지난 3개월간 주일 저녁마다 칸타타 연습하며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맞이할 심령을 준비했다. 오늘 내 안에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신 은혜를 마음껏 감사 찬양하여 감격적인 성탄을 보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연세중앙교회는 성탄절 칸타타 영상을 위성방송으로 국내외에 송출했다. 국내 2000여 곳에서 일만 명 찬양대 찬양을 실황으로 시청했고, 대만과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지역에서도 실황 중계를 봤다.
<사진설명>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찬송하기 위해 찬양대 일만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만 명 칸타타 ‘다시 보기’ 영상은 연세중앙교회 YBS 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투브(Youtube) 연세중앙교회 채널, 페이스북(SNS)과 카카오채널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성탄감사예배에서 ‘성탄의 신령한 대잔치’(고전11:23~26)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성탄하신 것은 어린양과 같이 인류가 드릴 속죄의 제물이 되어 죽으러 오신 것”이라고 전하고 “예수의 탄생은 죄로 지옥 형벌을 피치 못할 인간에게 최고로 기쁜 생명의 소리요, 온 인류가 다시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절정의 선포”라고 설교했다.
또 윤 목사는 “성탄은 아기 예수만을 연상해서는 안 된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은 인류를 참혹한 지옥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라는 저주의 나무에 달려 살 찢고 피 흘려 그 살과 피로 큰 잔치를 베푸셨으니 그 은혜를 어찌 말로 다 표현하랴! 오늘 마음껏 감사 찬양을 이 땅에 성탄하셔서 죗값으로 지옥 갈 인류에게 그토록 생명 주길 원하셨던 예수 그리스도께 올려 드리자“고 선포했다.
현시대에 성탄절은 그 거룩한 의미가 퇴색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공인 날이 아니라 산타의 날, 좋은 음식을 먹고 선물을 나누며, 연인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전락하였다. 이 세상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 성탄이 온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깊게 새기는 성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태영 추은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1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