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성경퀴즈대회 ‘도전 성경 속으로’] 전 성도가 함께한 성경퀴즈대회 ‘도전 성경 속으로’

등록날짜 [ 2017-06-13 15:47:26 ]


<사진설명>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도전 성경 속으로’ 본선 진출자 60명이 창세기, 이사야서에서 출제된 문제를 귀담아듣고 성령을 의지해 풀어나갔다. 지난 5월 20일(토) 127명이 참석한 예선전을 통과한 진출자들은 본선 무대에 출전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고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도 열띤 응원을 선보이면서 주 안에서 하나 되었다. 사진 김영진 기자

<사진설명>  지난 5월 20일(토) 127명이 참석한 예선전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진 강문구 기자

제14회 성경퀴즈대회 ‘도전 성경 속으로’가 성령강림주일인 6월 4일(주일)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구약성경 ‘창세기’와 ‘이사야’를 출제 범위로 지난 5월 20일(토) 예선전에 참가한 127명 중 6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도전 성경 속으로’는 윤대곤, 장항진, 신현호, 구희진 목사가 공동 심사위원을, 황인원 집사와 안미라 자매가 사회를 맡았다. 퀴즈대회 문제는 본선도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혼합해 출제했고, 난도를 1에서 3까지 10문제씩 선정해 관람한 성도들도 옆 사람과 문제를 맞히면서 즐겁게 동참했다.

여전도회에서 11명이 최다 참가했고 대학청년회에서 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체로 기관별로 골고루 참가해 부서별로 배정된 자리에서 현수막과 형형색색 풍선을 들고 본선 진출자를 응원했다.

왕중왕전에서는 이사야서 40장 1절 주제를 묻는 문항에 “네 백성을 위로하라”를 답해 3명이 남았고, 이사야서 53장 5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를 쓰는 문제로 3위가 결정됐다.

마지막으로 “이사야서 11장 1~2절에 등장하는 ‘여호와의 신’에 대한 표현 세 가지를 쓰라”는 주관식 문항에서 풍성한청년회 3부 정성훈 형제가 ‘지혜와 총명의 신’ ‘모략과 재능의 신’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을 정확히 답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고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스탠드형 에어컨을 받았다.

2등인 중등부 강태영 교사는 양문형 냉장고를 부상으로 받았고 3등을 차지한 대학청년회 장주영 형제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드럼세탁기를 받았다. 4위는 남전도회 김명훈 집사가 차지하여 제습기를 상품으로 받았다.

초등부 야곱학년 심성은 학생(초3)과 이삭학년 김규빈 학생(초6)은 담임목사의 제안으로 특별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성경책과 사탕을  받았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성경퀴즈대회 평가에서 참가자가 오래 생존해야 응원하는 사람도 열띠게 호응할 수 있으니 내년에는 운영의 묘를 발휘해 달라고 권면했고,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어 신앙생활 잘하라고 당부했다.

성도들은 퀴즈대회를 계기 삼아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성경을 꼼꼼히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모두 함께하는 즐거운 행사를 통해 성경을 알고 생활에서 말씀을 이루는 전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성경퀴즈대회 우승자 인터뷰] 평생 하나님 말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정성훈 형제

“첫째, 포기하지 마세요. 둘째, 말씀을 읽기 전, 성령님께 말씀을 보는 눈을 열어 주시고 마음을 주시라고 기도하세요. 셋째,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생명의 말씀을 심령에 채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주님께 감사하고 만족하세요.”

‘도전 성경 속으로’ 우승자 정성훈 형제가 다음 해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할 성도들에게 전하는 조언이다.

본선 전날, 정성훈 형제는 긴장해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6월 4일 성령강림절이자 본선 아침,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경 말씀을 깊이 공부할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를 고백하자 약할 때 강함 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다. “모두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정성훈 형제의 ‘도전 성경 속으로’ 준비과정과 그에게 역사하신 하나님 은혜를 나누어 보았다.

■‘도전 성경 속으로 어떻게 준비했나?
출제 범위 공고 후, 꾸준히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했다. 말씀을 내 소유로 삼는 과정을 매일 조금이라도 하려 노력했다. 창세기는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서 자주 들었고, 윤대곤 목사님의 ‘평신도 성경대학’ 강의 중 성경개관론에서 공부해 준비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사야서는 66장이나 돼 부담스러웠다. 공부하는 내내 걱정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공부할 분량이 많은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마음을 돌이켜 ‘불가능한 일은 없다. 최선을 다하자’며 주님을 의지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성경퀴즈대회를 준비하면서 받은 은혜가 있다면?
성령강림절성회 3일째 저녁성회 때 담임목사님께서 창세기 6장과 이사야 66장을 본문 삼아 설교하셨다. ‘도전 성경 속으로’ 성경 범위와 겹쳐 감사했다. 특히 창세기 6장 5절 말씀에서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나 자신이 너무나 악한 존재임을 자각해 한참 울면서 회개했다. 또 이사야 66장 2~3절 말씀에서 진실하지 못하고 이중적이고 주님 앞에 거짓으로 나아간 추악한 내 모습을 깨닫고 주님께 너무 죄송해 부르짖어 통회자복하며 회개했다.

성경 공부하는 동안, 읽고 묵상한 말씀 자체도 은혜로웠지만 무엇보다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과 함께 하나님 말씀이 심령에 심어지니 어떤 때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고 더 철저히 회개하는 하나님 역사를 경험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신앙생활에 새 각오가 생겼다면?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이 피부에 와 닿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말씀 읽기를 등한히 했는데, 성경퀴즈대회를 계기로 말씀을 집중해 읽고 하나님 말씀에 푹 빠져들었다. 순간순간 그 말씀들이 내게 생명과 힘이 되는 경험도 했다.

앞으로도 아무리 바빠도 성경 말씀을 꾸준히 읽겠다. 말씀을 늘 묵상하고, 말씀을 발판 삼아 하루를 살 것이다. 기도하고 말씀 읽기에 힘써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하려 최선을 다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퀴즈대회 참가도 전도의 기회로

#. 여전도회 방소희 성도의 남편은 주일 2부예배에 참석하다 올 4월 총력전도주일에 등록했다. 방 성도는 남편에게 당부했다.

“나는 이번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낼 테니 당신은 새가족 교육을 꼭 받아요. 주일마다 4번 받는 교육을 받아야 믿음이 제대로 성장해요.”

방 성도의 본선 성적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남편이 대회 당일 아내를 응원하다 마음이 열려 새가족 교육을 받기로 결정했다.

#. 박국영 형제는 본선 진출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모친과 누나를 교회로 인도하고 싶었는데 본선 당일 모친과 누나가 정말로 나왔다. 박국영 형제는 “성경퀴즈대회가 가족 초청의 기회가 돼 감사하다. 아직 가족 마음이 닫혀 있지만 조만간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 황서연 자매는 2011년부터 7년째 출전했다. 출제 범위 말씀을 더 집중해 묵상하고 암송하면서 회개하여 생명의 말씀이 삶에 이루어지는 은혜를 경험하려고 매해 참석하게 됐다고. 지난해는 어머니를 전도하고 싶어 기도하며 대회를 준비해 3등이라는 결과도 얻었다. “아직 어머니를 전도하지 못해 내년에도 출전해 꼭 어머니 전도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성된청년회16부, 최다 본선 진출 부서

김주혜 / 박정원 / 안지은 / 조한정

충성된청년회 16부(최진희 부장)에서는 부원 4명이 본선에 진출해 큰 기대를 모았다. 16부에서 “좋은 성적 거두어 오직 주님께 영광”이라는 현수막을 준비해 응원할 만큼 응원전이 뜨거웠다.

안지은 자매는 참가 예정이었던 부원 대신 출전해 성경 공부 시간이 부족했지만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창세기의 매력에 푹 빠졌고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사야서를 읽게 돼 큰 은혜를 받았다”며 “성경퀴즈대회 준비와 50일 작정기도회에도 열심히 참석해 성경 속 하나님의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16부 자체 성경퀴즈대회에서 우승한 박정원 형제는 “비록 부원 모두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옆자리에 앉아 함께 문제를 풀어 든든했고, 말씀을 읽고 서로 은혜 나누고 중보기도해 주어서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말씀으로 하나 되는 우리 가족

<사진설명> 심준보 집사 가족

본선 진출자 60명 중 일가족 5명이 진출해 보는 이들에게 도전을 주기도 했다. 심준보 집사와 아내 김주명 권사, 세 딸 유나(20), 미나(17), 성은(10) 모두 ‘도전 성경 속으로’ 본선에 진출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중 막내는 ‘도전 성경 속으로’ 최연소 참가자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예선전 전날 금요철야예배 광고에서 ‘도전 성경 속으로’ 참석을 권면하자 심 집사는 가족을 불러모아 선언했다. “우리 가족 모두 예선전에 참가한다.” 알고 보니 아내 김 권사와 세 딸은 이미 참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심준보 집사는 늦게 대회 참석을 결정한 만큼 본선 때까지 직장이든 어디든 성경을 들고 다니면서 읽었다. 김주명 권사도 가사일 하다 틈틈이 성경을 읽고 막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함께 읽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딸도 하교 후 틈틈이 성경을 읽었다. 가족 5명 모두 본선 진출했고 김주명 권사는 5등 성적을 거둬 성도들에게 ‘믿음의 가정’의 귀감이 되었다.

한편 최연소 참가자인 막내딸은 어릴 적부터 성경을 들은 것과 교회학교에서 하루 3장 성경 읽기 숙제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잘한 것은 주님이, 못한 것은 모두 저희가 했습니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한 심준보 집사 가족은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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