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1-04 01:00:49 ]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질문에
예수만 행복의 근원임을 전해
<사진설명> 연극 <원트>에서 참행복을 찾은 이하준(강태일 분)은 ‘예수만 내 영혼에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예수님을 뜨겁게 믿으며 살아간다. 연세중앙교회 청년들이 한 달여 동안 창작극을 준비해 은혜로운 작품을 올려드렸다. /강문구 기자
12월 24일(월) 저녁 7시30분에는 성탄전야행사로 연극 <원트(Want)-두 번째 이야기>를 예루살렘문화홀 무대에 올렸다. 주님을 떠난 지 오래된 주인공 이하준(강태일 분)은 눈앞에 나타난 예수(박영광 분)에게 “영원한 행복이 어딨느냐”며 행복에 관해 논쟁한다. 그러자 예수는 “참행복을 경험하게 해 주겠다”며 하준이 연세중앙교회 ‘직분자’의 삶을 살게 한다.
이하준은 억지로 직분을 감당하며 ‘무엇을 해야 행복해질까’ 고민하다 과거에 교회 다니던 기억을 더듬고 자신을 섬기던 직분자도 찾아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 1년 동안 직분자로 교회 믿음의 스케줄에 동참하며 성도를 섬기던 하준은 “전도할 때 행복하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때 행복하다”며 신앙생활의 참맛을 깨달아 진정한 행복을 누린다. 참행복을 찾은 하준은 예수만 내 영혼에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예수님을 뜨겁게 믿으며 살아간다.
이번 연극 <원트>는 청년 수십 명이 연출·무대감독·배우·스태프·음향·영상·스크립터 등 역할을 분담해 한 달 동안 준비했다. 전 성도 저녁기도회를 마친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매일 5~6시간씩 소예배실에서 연습했고, 연습 장소 한편에서는 무대구상·조명·음향 회의와 소품 제작 등 분주하게 진행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도 연습 시간에 참관해 “영혼 사랑하는 직분자의 심정과 예수님의 심정이 잘 드러나게 하라”고 당부하며 대사를 복음적으로 고쳐 주고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지도해 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힘을 실어 주었기에 성극팀 전원이 눈물로 기도하고 주님께 감사하며 은혜로운 작품을 올려 드릴 수 있었다.
성극 공연 후에 드린 성탄전야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죽으러 오신 예수 내 구주’(사53:5~6)란 제목으로 “영이신 하나님이 죄의 유전 없이 성령으로 거룩하게 육신을 입고 태어나신 것이 성탄(聖誕)”이라며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못한 대가로 영원한 지옥 고통받을 나 대신, 성탄하신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고 채찍에 맞아 육신의 질병도 대신 담당하셨으니 성탄은 내 영육 간의 축복이요, 가장 기쁜 날”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상은 예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욕적으로 살아 성탄을 변질시키지만, 예수 피로 구원받은 자라면 ‘우리 주님이 나 대신 왜 죽으셨나요, 나도 주를 위해 죽고 주를 위해 살게 해 주세요!’라고 오열하며 감사하는 것이 신앙 양심”이라며 “살 찢고 피 흘려 다 이루신 성탄을 내 몫으로 가졌기에 지옥 갈 밑천 끝난 자여, 한량없는 은혜 주신 주님께 마음껏 찬양하고 감사하자”고 애타게 당부했다.
/이나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0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