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1-04 01:09:32 ]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예수 성탄으로 주신 은혜에 감사
CTS기독교TV 찬양실황 생중계
<사진설명> 2000년 전 이 땅에 오시어 우리 죄와 허물을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여 성탄절 오후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전 성도 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웅장하게 올려 드렸다. 이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러 오신 예수’를 주제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 거룩한 밤’ ‘천사의 합창’ ‘죽임당하신 귀한 어린양’ ‘어린양 예수’ ‘살아 계신 주’ ‘구원의 이름 예수’ ‘주의 기도’ ‘할렐루야’ 9곡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강문구 기자
2018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 성탄감사찬양’이 12월 25일(화) 오후 3시30분,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12년 성탄감사찬양부터 올해로 7년째 진행하는 대규모 찬양 행사다. 올해는 특히 CTS기독교TV에서 찬양 실황을 생중계 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다.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러 오신 예수’라는 주제로 올려진 2018 성탄감사찬양은 윤승업(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 지휘하고 피아노 한정덕, 오르간 김난영 그리고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로 성탄감사찬양의 문을 힘차게 열며 주님의 이 땅에 나심을 기뻐했다. 둘째 곡 ‘오 거룩한 밤’은 이다엘 어린이(3세)가 솔로로 1절을 부른 후 어린이찬양대와 연합찬양대가 2절을 불렀고, 전 성도가 2절 후렴부터 함께 노래해 인류의 죄를 지시려고 말구유에서 성탄 하신 구세주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표현했다.
이어 연세중앙교회 연합찬양대가 ‘천사의 합창’ ‘죽임당하신 귀한 어린양’ 두 곡을 찬양대석에서 주님께 올려 드렸다. 계속해서 전 성도가 ‘어린양 예수’ ‘살아 계신 주’를 찬양하며 예수의 보혈을 감사 찬송했다.
다음은 전(前) SBS 오케스트라 색소포니스트 수석 추지영 자매가 ‘거기 너 있었는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곡을 색소폰 연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색소폰 무대에 이어 다시 전 성도가 ‘구원의 이름 예수’ ‘주의 기도’를 찬양했고, ‘할렐루야’로 전 성도 성탄감사찬양의 대미를 장식했다.
“예수의 보혈로 구원받은 자의 감사는 옛날 다윗의 감사와 찬양보다는 더 나아야 한다”는 윤석전 담임목사의 제의로 5000명 찬양대의 찬양을 2012년 시작한 이후 일만 명 찬양대, 전 성도 찬양으로 발전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해를 거듭할수록 보완하고 절충하여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순조롭게 진행됐고,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다 같이 주님을 찬양했다.
찬양대 임원들과 대원들의 사전 작업과 노력, 연주 현장의 적극적인 대응이 빛을 발하여 전 성도가 한 가지 의상과 한 가지 마음으로 다 같이 구세주 예수를 찬양하는 데에 든든한 도움이 되었다. 특히 여느 때와 달리 생방송이라는 긴박한 상황인데도 한 치도 실수 없이 전 성도가 은혜롭게 찬양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다.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무대는 이다엘 어린이가 솔로 찬양으로 시작한 ‘오 거룩한 밤’이다. 너무나도 작은 아이의 담대한 솔로 찬양에 모두 사랑스러움과 기특함을, 또 혹시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두근대는 맘으로 한 소절 한 소절을 마음 졸이며 함께했다.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한껏 들뜬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과 구별돼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바로 알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러 오신 예수’라는 주제에 걸맞게 진실하게 찬양했다.
이날 찬양은 특히 전체적인 조화와 흐름이 훌륭했다. 전 성도가 지치지 않고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한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참으로 경이롭게 여겨질 터다. 해를 거듭하며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한층 더 원만하게 진행하게 된 이번 성탄감사찬양이 CTS기독교TV를 통해 전국으로, 또 위성으로 전 세계에 생방송됨으로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크리스천들과 믿지 않는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된 것이 참 감사하다.
연합찬양대의 숙련된 테크닉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소리, 어린이찬양대와 색소폰 솔로, 전 성도의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한마음 한 소리가 되어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또 전국의 시청자들과 전 세계 사람이 위성으로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와 함께 찬양할 수 있는 기회가 참 소중하다. 한 교회 전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한 나라와 전 세계 만민이 한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도해 본다.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께서 성탄으로 우리에게 큰 은혜를 베푸시고, 그 사랑을 맘껏 찬양하는 일에 써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나윤 기자
<사진설명>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우리 교회 윤승업 집사가 ‘전 성도 성탄감사찬양’에서 지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유아부 이다엘(3세) 어린이가 ‘거룩한 밤’ 1절 솔로를 맡아 앙증맞으면서도 음정·발음 모두 정확하게 노래하고 있다.
<사진설명> ‘거룩한 밤’ 2절은 연세중앙교회 초등부 학생 60명이 어린이찬양대를 조직해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했다.
<사진설명>SBS 오케스트라 수석 출신 색소포니스트 추지영 자매가 ‘거기 너 있었는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두 곡을 영감 있게 연주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