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궁동 성전 시대를 열었다. 지난 해 2월 궁동 성전 부지를 구입하고 성전 건축 인허가 문제로 그 동안 성전 이전을 미루어 오고 있다가 10여년의 노량진 성전시대를 마감하고 2003년의 시작과 함께 성전 이전을 시행했다. 1월 25일 금요철야를 끝으로 노량진 성전에서의 모든 예배를 마감하고 1월 26일 감격적인 주일 예배를 드림으로써 궁동 시대를 감격스러운 예배와 함께 활짝 열었다. 아침 1부 예배부터 성전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성도들은 모든 예배 때마다 성전을 가득 메웠다. 오랫동안 기다리며 사모하던 성전 이전을 이룬 그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이날 첫 예배를 통하여 성전 주신 하나님께 최고의 감사를 표현하자고 설교를 통하여 말씀하였다. 또한 저녁예배에는 감사 찬양의 예배로 모든 찬양팀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최고의 감사를 찬양으로 올려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성도들이 오랜 시간동안 간절한 사모함으로 기도해왔던 성전 이전이기에 모든 성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고,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쁨으로 넘쳐났다. 지금의 궁동성전은 대성전 건축 때까지 있을 임시 성전으로 사용되어질 것이다.
궁동성전은 특별히 각 기관의 모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협소한 장소문제로 인하여 활발한 기관 활동에 제한이 많았던 노량진 성전에 비해 각 기관이 더욱 부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오직 기도와 말씀과 구령의 열정으로 거친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 복음을 외치며 예수의 생명을 전했던 개척교회 정신을 살려 예수의 정신을 가지고 영혼구령의 열정을 불태우는 교회, 영혼의 때를 위해 충성하는 교회, 성령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이적이 제한 없이 나타나는 예수의 공생애를 재현하는 교회로 더욱 부흥 성장하는 세계 속의 연세중앙교회로 부흥성장할 것이다. 1986년 연희동의 작은 지하실 교회에서 시작된 하나님이 함께하신 연세중앙교회의 그동안의 부흥성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성전 건축! 이제 그 웅장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이 일을 위해 충성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성도들이 더 큰 가슴으로 이 세상을 예수의 심정으로 품을 수 있는 보다 성숙된 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성도들로서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