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웃 사랑입니다

등록날짜 [ 2004-01-05 17:15:23 ]

지난 1월25일 ‘불신자가 있는 한 영원한 개척교회’임을 자부하는 연세중앙교회가 오직 영혼구령의 일념으로 궁동 시대를 개막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교회 이전 후 주변정리와 두 달간 계속된 흰돌산 수양관 동계성회 충성으로 인해 기관별 전도 현황이 다소 저조한 편이지만 3월31일에 열릴 것으로 발표된 ‘예수사랑 이웃초청큰잔치’를 목표로 다시 성도들이 이웃사랑의 열정을 앞다퉈 꽃피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궁동 인근 주민들에게 우리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일에 저해되는 지나친 전도 열정은 삼가야할 것이며 어디까지나 사랑과 겸손, 온유와 기도, 그리고 성령의 일하심을 좇아야 할 것이다. 2003년 1/4분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올해 각 기관별로 계획하거나 실천하고 있는 전도방법을 소개한다.

<유아유치부>는 3월부터 토요일 오후에 궁동 인근의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 산수, 한글, 음악을 가르치는 무료공부방을 운영할 것이며, 공부방 참가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주일날 유아유치부에 올 수 있도록 인도할 계획이다. 또한 공부방 교사들이 학부모를 심방하면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여 복음을 전하며, 또한 이들을 통해 이웃들에게도 전도의 문을 연다는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주일 학교>는 4월 12일(토) 오후 2시 예루살렘성전에서 어린이 예수사랑 큰 잔치를 연다. 어린이 1,000명을 초청할 목표로 3월 초 개학시기에 맞춰 궁동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전도할 계획이다. 이날 인형극, 워십, 뮤지컬, 리틀글로리아 찬양 등 다양한 기독문화의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복음이 담긴 기독문화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중등부>는 올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하나임 공부방 활성화를 통하여 중등부 학생들의 신앙과 학업에 충실을 기하고, 새학기에 사귀는 친구들에게도 공부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업과 신앙의 연계고리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재 마하나임 전담 교사는 6명으로 현직 교사, 학원 강사, 대학생 등이며 앞으로 교사 20명을 목표로 학생들 실력에 맞는 학급 편성에 주력하려한다.

<고등부>는 분기별로 자체 총동원 주일을 한 차례씩 시행하는데 이 때 학생과 교사가 하나가 되어 전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3월 마지막 주를 총동원 주일로 정하고 여기에 맞추어 기도와 전도에 전력하고 있다. 청년회 여전도회 남전도회는 3월 30일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 잔치’에 인근주민들을 초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청년회>에서는 아침 일찍 마을 주변을 청소하고 오류역과 온수역에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커피, 차 등을 대접할 계획이다.

<여전도회>에서는 앞으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주민들이나 이사오는 이웃들에게 차, 음료 등을 대접하고, 내가 먼저 인사하며 친근하게 사랑을 나누는 예수의 사랑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전한다는 계획이다.

<남전도회>에서는 전도특공대를 조직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2-3명을 한 팀으로 고척 공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관별로 매주 1인 1명씩 초대하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각 기관 모두 ‘내가 먼저 사랑의 해’라는 올해 교회 표어에 걸맞게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고, 먼저 양보하고, 먼저 베푸는 등 먼저 이웃의 친구가 되어 그들을 예수께로 인도한다는, 삶 속에서 아름답게 실행하는 영혼구원의 전도방법들이 전개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전도의 열매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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