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로지역에 특별한 음악제가 열렸다. 10월 9일 구로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구민과 함께하는 2003 찬양음악제’가 그것이다. 이번 음악제는 연세중앙교회를 비롯해 구로 관내 11개 찬양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찬양음악제는 구로구청 신우회원들이 헌금한 장학금을 양대웅 구로구청장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어 참여한 찬양팀이 찬양, 율동, 연주 등 다양한 모습들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렸다.
이번 음악제에는 고척교회, 신도림제일교회, 연세중앙교회, 평화성결교회, 찬양율동신학, 구로중앙교회, 동광교회, 광진교회, 아하크로스팀, 구청신우회 등이 참여했다. 연세중앙교회 그로리아 선교단은 식전 준비 찬양을 비롯해 세번째 출연팀으로 참여해 ‘살아계신 하나님’, ‘할렐루야’를 찬양해 많은 박수와 함께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했다. 또한 구로구청 신우회 소속 배세영 집사의 색소폰 연주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탄성이 터져 나오게 했고, 80여명의 광진교회 성가대의 은혜로운 성가로 찬양음악제의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로구청 신우회 김원철 회장은 “이번이 5회째인 이 음악제는 구민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이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음악제는 수준 높은 연주와 찬양을 통해 지역민들의 심령에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찬양음악제로 평가되기도 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