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건축 공사를 시작한 지 4개월째, 담임목사를 통한 성령의 강한 감동을 따라 본교회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교회 건축 감사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지난 2일 첫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창세기 6장 9절~16을 본문으로 담임목사는 ‘너를 위해 방주를 지어라’고 노아에게 명령하셨던 하나님의 심정과 말씀이, 오늘날 연세중앙교회 역사상 마지막이 될 성전 건축의 장에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시고 축복하심을 설교하였다.
“죄악이 관영하여 창조주 하나님조차 버리기로 결정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그분의 자랑이 된 노아는 세상의 타락에 물들지 않은 의인이요,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실 때 거절함이 없는 완전한 자여서 하나님이 동행해 주신 자였다. 그러한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은 그와 그 자손들을 홍수로 망해버린 세상과 구별하여 살려주시고 대대로 축복해주셨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고, 믿음으로 의인이 되어 우리 안에 성령께서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택함받았다. 그리고 마지막날 하나도 남지 않을 세상에서 성전을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감동에 순종하는 우리는 노아처럼 하나님께서 축복할 자로 구별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전을 짓는 것은 바로 내 일이니 우리도 성전 짓는 일에 다 함께 최고의 것으로 동참하여 자자손손 영육간에 하나님의 축복을 물려주자”고 설교하였다.
이 말씀을 통해 성도들은, 성전을 짓는 과정에서 기도하며 충성하여 하나님을 향해 잃어버린 첫사랑을 회복하고 내 영혼을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축복인 것이며, 수많은 영혼을 세울 터전을 만들어 진실한 수고와 헌금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게 해주실 하나님의 사랑인 것을 다시 확인하였다. 현재 성전 건축을 위하여 매일 밤 기도모임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외에서 본교회의 성전 건축을 사모하고 축하하며 건축헌금을 드리는 귀한 손길들도 있다. 이렇듯 연세중앙교회의 대성전 건축은 흰돌산 수양관과 마찬가지로 내 영혼이 사는 것은 물론이요, 수많은 영혼을 살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임이 증명되고 있다. 남전도회 연합회장 방정희 안수집사는 기도하며 성전건축 기도제목을 정했다고 하면서 ‘성전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전을 짓기를 사모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전을 지을 수 있음은 당연한 것일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앞으로 20여 개월 동안 한결같은 마음과 태도로 주님의 성전을 사모하며 구원받은 자의 감사의 충성과 예물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기로 결심하고 영육간에 축복을 누리기를 소망하며 감사의 예배를 마쳤다.
지난 8월부터 진행 돼 온 ‘성전 건축을 위한 기도모임’과 주차장 부족의 문제, 교회 안 곳곳에 보이는 공사의 자취들은 이제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자연스러운 환경의 일부가 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