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침신 대강당에서 개최
기독교 한국침례회 제93차 정기총회가 ‘성령의 말씀을 듣는 교단’이라는 주제로 침례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지난 9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개최되었다.
1400여명에 가까운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사회복지법인 기독교한국침례회’를 설립하여 별도의 정관에 의해 운영키로 했으며, ‘2005년부터 총회장 직선제 ’를 실시하기로 결의하였다.
첫날 개회예배는 최창용 목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고용남 증경총회장이 설교를 담당하였다. 고용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여 다른 사람의 허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사람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권처명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뒤돌아보니 아쉽고 후회스러운 것이 너무 많다”며 “앞으로는 더욱 침례교단을 사랑하고, 모든 대의원들의 섬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둘째날 저녁에 열린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제1부총회장이었던 최창용 목사가 총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제1부총회장 선거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13표를 얻은 김용식 목사(시흥교회)가 송성구 목사(해운대교회)를 13표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또, 제2부총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황인술 목사(할렐루야교회)가 박수로 추대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