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주일 밤 2부 예배는 여전도회 상반기 감사예배로 드려졌다. 조진연 연합회장의 사회로 박양숙 연합서기의 회원점명, 김외현 연합총무의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숨 가쁘게 달려 온 6개월을 뒤돌아보니 주님의 은혜 가운데 두 달 간 진행된 흰돌산 수양관 동계성회 때 식당에서 값진 충성의 땀방울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었고, 궁동 성전 이전과 함께 실시한 연합기도모임을 통해 기도하는 여전도회의 정체성을 되살렸으며, 본교회에서 1박2일 동안 500여명이 모여 진행된 기독교 한국침례회 전국여선교회 50차 연차총회를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치러냈다. 매주일 전교인들의 식사수발과, 각 기관들의 보조 등 교회적으로 굵직굵직한 일들을 전여전도회원이 하나 되어 충성해온 것이다. 담임목사님의 목회를 수종들며 충성의 일선에서 바쁜 가운데서도 영혼구령의 일념으로 전도하여 목표 1153명 중 562명 등록으로 49%달성했으며, 성미도 목표 170가마 중 80가마로 47%달성, 총심방 횟수는 739회로 끊임없는 회원사랑의 일념으로 달려왔다.
연합여전도회와 40개의 기관 외에도, 6개의 목적실에서는 독자적인 사업으로 충성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대내외적 대소사에 앞 다투어 충성하는 충성실, 매월 발행되는 교회신문에서 이름 없이 충성하는 편집실, 금요철야예배와 주일 저녁 1부 예배, 그리고 요즘엔 삼일1부 예배에까지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특별활동실, 매주 등록한 새신자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도록 섬기는 새신자실, 그리고 올해 새로 조직된 성회접수실 모두 복음을 수종드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뽑아주신 주님이 쓰실만한 일꾼으로서 기도와 순종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상반기였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막10:35~45을 본문으로 “내가 먼저 섬기자”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통해 기도와 충성과 전도 못지않게 섬김에 힘써 줄 것을 여전도회 회원 모두에게 말씀하였다. “세상 집권자들과 지식인들은 그들이 가진 것으로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전지함, 전능함, 부요함으로 피조물인 우리를 돕고 독자를 대속물로 내어 주기까지 섬겼으니
여전도회원들도 먼저 섬기는 자세로 하나 되어 복음을 수종들어 달라는 당부를 하였는데, 마치 현미경으로 심중을 꿰뚫어 보는 듯한 말씀에 그 동안 영적 우월감과 이기주의로 회원들을 더욱 따스한 주님 심정으로 섬기지 못하고 외면했던 모습을 통회의 눈물로서 회개하였다.
하계성회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남은 시간 맡기신 직분을 섬김으로 채우며 영혼을 돌아보아 살리자. 기도로 회복하고 성령 충만으로 무장하자. 궁동시대에 더욱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여전도회로 거듭나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