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유초등부는 지난 5월11일 둘째 주일부터 예배를 한 부 더 늘려 2부로 나누어 드리게 되었다. 매주 늘어나는 어린이들로 인해 한 번에 예배를 드릴 공간이 부족하여 부득이 예배 부수를 늘리게 된 것이다. 금년도 제 1차 어린이예수사랑큰잔치(4월12일)를 계기로 전도의 불을 지피기 시작한 유초등부는 성전 이전 이후 불과 3개월여만에 예배출석율이 40%까지 증가했다.
사실 이같이 부흥하게 된 데에는 유초등부 전체 교사들의 철저한 준비기도와 단합된 의욕과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일 밤 전도를 위한 교사들의 진실한 눈물의 기도와 매주 『토요일 새 소식반』 운영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새소식반 전도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3개 초등학교의 주요골목과 어린이 놀이터 등에서 다양한 전도 전략으로 어린이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인형극, 찬양, 레크리에이션, 성경동화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복음에 접목을 시켜나가고 있다.
결국 교사들이 땀과 눈물의 기도와 숱한 전도의 발걸음으로 주님 앞에 구령의 열정을 보였을 때 주님께서는 수많은 어린 영혼들을 연세중앙교회 유초등부에 맡기셨고 급기야 예배 부수를 2부로 늘려야하는 귀한 역사를 행하신 것이다.
유초등부 부장인 신정현 안수집사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지만 그들을 통해 믿지 않는 불신부모에게도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이 또 다른 기쁨이라고 한다. 그리고 점차 부흥 성장하는 유초등부를 유년부(1-3학년)와 초등부(4-6학년)로 분리하는 사업이 시급히 추진되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의 나이와 눈높이에 맞추어 복음을 전하는 것이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또한 그것이 유초등부의 2003년도 예배출석목표 1,000명을 달성하는 첩경이라는 것이다.
매주일 담당전도사와 부장의 설교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신앙인격을 세워가고, 설교 후 통성 기도시간에 어린이를 가슴에 부둥켜안고 울면서 기도하는 교사들의 모습은 영혼 구령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유초등부 부흥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구령의 열정으로 불타는 유초등부 교사들의 주님 심정이 더욱 뜨겁고 지속적으로 타올라 이후 3부, 4부로 계속 예배 부수를 늘려가기 바라며, 민족과 교계의 장래인 어린 영혼들이 새롭게 변화 받아 주님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부흥의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