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한복총 대표의장 4대째 연임

등록날짜 [ 2004-05-28 14:27:06 ]


- 참석자 전체 회원들 만장일치로 결정 추대해
- 윤 목사, 극구 고사의사 밝혔으나 결국 수락
- “이제는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 함께 나아가자”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한복총) 대표의장에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재추대 되었다.
한복총은 5월 21일 팔레스호텔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및 임원들로 구성된 40여명의 전형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윤석전 목사를 대표의장에 재추대했다. 이로써 윤 목사는 4대째 한복총 대표의장을 연임하게 된다.
이에 대해 윤 목사는 극구 고사의사를 밝히면서 기도하고 수락의사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윤 목사의 의견에 대해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전체 회원들이 추대한 만큼 수락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석전 목사는 “회원들이 적극 추대했으나 시간을 두고 기도하며 결정했으면 좋겠다”면서 “의견을 참조해 한복총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것이다.
윤 목사의 재추대하고 한복총은 주요 사업을 확정, 복음단체로서 세계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주요사업과 관련, 6월 필리핀 세계선교대회, 8월 통일동산기도회, 중국 성경세미나 등을 개최키로 했으며, 기타 사항은 임원회에 일임해 처리키로 했다.
또한 △국가안보와 경제발전(배진구 목사) △민주적 남북통일(김기성 목사) △한국교계의 영적각성(장사무엘 목사) △한복총 복음사업(김석진 목사) △나라의 노소화합(이석재 목사) △이라크 전쟁종식, 아랍권 복음화(김상미 목사)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라크 선교를 위해 힘쓴 김종성 목사 등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김의환(칼빈 신학대학 총장) 목사는 ‘바울의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계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사명으로 올바른 협력 및 공동보조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신형 목사는 축사에서 “사명도 하나님께서 불러 일으켜 주셔야 한다”며 “영혼을 구원시키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는 사명자들이 되길” 당부했다.
한복총 사무총장 허민영 목사는 이번 윤석전 목사의 재추대에 대해 “윤 목사의 강직함과 책임감, 한복총을 사랑하는 열정 때문에 만장일치로 4년째 추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보여준 영적 지도력으로 볼 때, 한복총의 세계 복음사역에 앞으로 더 큰 영적 지도력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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