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독선교 100년. CBS 방송선교 50년 맞아
감사의 뜻 전한 복음화 대회로 마련
CBS 기독교방송은 창사 50주년 희년을 맞아 지난달 20일 광주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지역 각계 인사와 성도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방송을 통한 기독교 선교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는 CBS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광주대회는 광주에 기독교 선교가 시작된 지 100년, CBS가 방송선교를 시작한지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오늘이 있기까지 CBS를 위해 여러 가지로 동역한 교회와 성도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정식 CBS 이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성도와 청취자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이제는 라디오뿐만 아니라 TV와 인터넷을 망라한 종합매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건 대통령 대행은 영상 축하메시지에서 “지난 75년, 전남 도지사로 재직 당시 CBS 광주방송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것을 비롯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복음화 대회에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이사야 56장 1~6절 본문으로 ‘고난의 복’이라는 주제로 “예수님께서 찔리고 상하시고 채찍에 맞으시는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영육간의 복을 믿음의 권리로 가지라”는 말씀을 선포하며 “CBS는 방송선교의 역사이자 고난의 역사였던 만큼 이제는 한국 최고의 언론으로 성장하는 복을 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이어진 합심기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질병을 고침받았다고 일어나서 간증했다. 또 이 날 행사에는 수많은 불신자들이 참석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등 복음 전도의 대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밖에 CBS 권사 여성합창단의 특별찬양과 복음가수 송정미씨의 찬양이 이어졌고,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지급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