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의 눈으로 말세의 징조를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신자든 불신자든 이구동성으로 말세를 거론하는 이 때, 신부의 믿음을 찾으시는 성령의 강력한 요청을 따라, ‘영적무장 대성회’가 지난 7일부터 3일간 본 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사 윤석전 담임목사는 ‘말세를 준비하는 믿음(마태복음 24장)’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먼저 성경말씀을 근거로 현재 세계 각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난의 징조들과 예수님 재림 시 들림 받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에 대해 말씀을 증거했다. 또한 예수 초림 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 하는 유대인들을 핍박한 그리스나, 사회주의로 넘어가면서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대량 학살한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을 미리 보는 거울로써 환기시키면서, 신앙생활의 자유가 있을 때 마지막 때를 바라보는 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수를 사칭해 귀신의 능력과 이적을 보이면서 믿는 자들까지도 미혹하는 이단들과 거짓선지자들의 창궐에 대해, “영적 세계를 밝히 알아 대처할 수 있는 분별의 은사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윤 목사는 마지막으로 “노아의 때처럼 사람들이 향락과 쾌락, 정욕의 욕구충족을 위해 윤리적, 도덕적 파괴를 일삼을 때 홀연히 종말이 올 것이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예수님께서 공중에 재림하실 때 신부로서 들림 받을 만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또한 이런 자들을 끝까지 멸망시키려는 마귀 역사를 분별하는 은사가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간곡하게 당부했다.
이번 집회기간 동안 성도들은 연일 성전 가득 모여, 어두웠던 영적 생활의 등불에 기름을 채우듯 사모하며 말씀을 들었다. 홀연히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버려둠을 당한다면 얼마나 애통한 일인가를 생각하며, 성도들은 교회 일에 무관심하고 말과 행동이 달랐던 위선과 안일했던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했다.
곧 다가올 긍휼 없는 심판의 때를 대비하라는 애타는 주님의 음성은 골고다의 십자가 보혈을 타고 뜨겁게 성도들의 심령을 적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