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은 가는 곳마다 전도하고 교회를 개척하였다. 그의 뒤에서 묵묵히 수종들었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연세중앙교회 실업인 선교회의 발족 역시 주님의 지상명령인 세계선교의 비전 성취를 위한 든든한 발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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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인선교회 창립 감사예배
지난 8월 15일(주일) 연세중앙교회에서는 실업인선교회 창립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실업인선교회는 사업을 영위하는 성도들을 중심으로 담임목사의 선교사역과 남·여전도회·청년회의 연합사업 및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적극 충성하며 복음사역의 사명을 다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계획을 했던 것이 지난 3월에 구체화되어 발기인대회를 열고 담임목사의 목회 방침에 따라 본 교회의 정식 인준을 받고 창립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라는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자신의 사리사욕인 정욕의 욕구 충족만을 위한 사업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에 시작부터 정욕이 없는 깨끗하고 거룩한 믿음으로 사업을 경영해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각 사업장의 경영 목표를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사업의 목적을 하나님의 뜻에 맞는 거룩한 목적에 둔다면 지금 시작은 비록 미약하지만 옥토 밭에 뿌린 씨앗처럼 가을엔 큰 복음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설교 후 임명된 선교회 임원진은 회장을 중심으로 6명의 임원단으로 구성되었다.
선교회 회장으로 임명된 김용식 안수집사는 “하나님을 늦게 만났기에 육신을 갖고 주의 일할 시간도 짧다. 이것이 항상 나의 마음속에 아쉬움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직 순교의 믿음과 신부의 믿음을 갖고 주님께서 맡기신 일에 책임을 다하도록 기도하며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교회의 핵심사업으로 선교활동, 구제활동, 전도활동, 교회 내 기관 지원 활동 등의 네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별로 구체화된 활동계획을 수립하여 그 사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에 선교회 총무 김경배 집사(TEL. 011-791-0501)는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창립회윈 외에 실업인 선교회 관심 있는 남·여전도회원, 청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했다.
선교회 회원들은 자신의 사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를 세계 만방에 전함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사회를 맑고, 밝고, 환하게 가꾸는 사업에 앞장설 것을 예배를 통해 다짐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