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태국 교회 지도자 19명이 흰돌산수양관 실천목회연구원 강의에 참석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소속 W.M.P. 태국선교부에서 주관한 ‘한국교회수련회’의 일환으로 방문한 이들은 한국인 선교사 3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국 화교 2세들이다. W.M.P. 한국총무인 정두모 목사(성진교회)는 이들을 실천목회강의에 참석시킨 것에 대해 “교파를 초월한 한국목회자들이 전국에서 매주 모여 윤석전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영적 힘을 얻는 실천목회 현장에 참여해 은혜의 열기를 체험함으로써 태국 현지에서도 교회지도자의 영적 훈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정두모 목사 자신이 지난 수년간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와 실천목회연구원을 수료, 침체 일로에 있던 성진교회를 부흥시켜 성전건축을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01년도 방한시 성진교회의 침체현장을 목격했던 태국 지도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은 큰 도전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일행들 중 수탓 장로(사톤교회)는 “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태국에서 꼭 적용하겠다”고 했으며, 신홍식 목사(신학원 교수, 선교사)는 “세상의 인본적인 수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목회해야 함을 깨달았다”며 자신과 태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목회자의 영적 변화의 중요성을 가르쳐준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