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구원운동본부는 지난 3월 4일 서울 망우동 금란교회에서 ‘북한구원 3·1절 목회자 기도대성회’를 열어 목회자 및 성도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동포들의 복음화와 자유통일, 민족화합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두 6부에 걸쳐 이어진 기도회에서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한국 사회가 영적 혼탁과 정의감 상실에 휩싸인 것은 교회가 바른 사명과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한국 교회가 거룩함과 성결함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주권사상과 성경적 세계관을 분명히 해 북한 땅에 김정일 독재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 대회장인 윤석전 목사는 40분간의 합심기도 인도를 통해, “북한의 육체적 압제는 죽음으로 끝나지만, 그들의 영혼은 지옥에 가야하는 처참한 문제 해결이 통일이 되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밝히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기 위해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사력을 다해 통일을 위해 기도하기를 강력히 요청했다.
먼저 한국교회가 믿음과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나라사랑, 영혼사랑하며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고, 공산당이 종식돼 북한 주민들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해달라고, △남한이 북한의 핵무기와 적화야욕 앞에 정신 차릴 수 있도록, 이마에서 땀이 흐를 때까지 기도할 것을 호소했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더욱 간절히 성령을 의지하여 기도하였다.
이날 1부 예배는 공동 대회장 이태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만신 김동권 이효은 정재규 이규희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또 이수영 목사가 특강하고, 김남수 최재우 윤석전 서상식 고충진 장창수 이강호 지덕 엄신형 엄기호목사 등이 기도회를 인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