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감사예배

등록날짜 [ 2005-07-05 10:54:41 ]



지난 6월 12일 예루살렘 성전에서 성가대 상반기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그 동안 성장을 거듭해 온 연세중앙교회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팀 그리고 특별한 달란트로 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음악가 성도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잘 조화를 이룬 감동적인 무대였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현재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남대학교의 독일 바이마르 음악학부 교환 교수 박제희 성도의 연주와, 대학에 출강하며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숙 성도의 솔로는 잠시 국제연주회장에 온 듯한 황홀한 은혜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주었다. 이미숙 교수는 W.A 모짜르트의 ‘알렐루야’를 넓은 음역과 풍부한 성량으로 구원의 기쁨을 발랄하고 경쾌하게 찬양하였다. 박제희 교수의 바이올린은 바하의 ‘우리의 기쁨되신 예수’로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매우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연주하였다.
성가대에서 준비한 4곡의 성가곡 또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연주였다. 소프라노 원영경 교수가 곡중 솔로를 하며 이끌었던 이탈리아 작곡가 로씨니의 곡 ‘주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세’, 뒤어어 우리 교회가 편곡한 ‘성령이 오셨네’, 우리를 위해 죽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한 ‘죽임당하신 어린양’, 마지막으로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기에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영적 싸움을 대비하여 무장하자는 바울 사도의 강력한 메시지를 리드미컬하며 파워 있게 전해준 ‘넉넉히 이기느니라’ 등 네 곡 모두 지휘자와 성가대원들의 눈물의 기도와 땀방울이 배어 있는 연주였다. 또한 장정선 대원의 간증과 성가대 중창단의 찬양이 이어진 예배 시간은 시종 성가대와 성도들이 은혜로 하나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상반기 감사예배를 위해 2주 전부터 대원 중 150여 명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한 성가대는 이번 감사예배 때 정식 오케스트라 대원을 임명받았고, 계속 편곡자와 새로운 단원들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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