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만2천 교회의 연합체를 표방하고 있는 서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서기총)가 기구의 안정화 이후 서울 성시화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홍도 대표회장은 4월 17일 금란교회에서 열린 서기총 대표회장 취임예배에서 이같이 밝히는 한편, 서울지역 교회들의 연합을 통해 교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회장은 “서기총이 자리잡힌 이후 성시화운동에 본격적으로 가담해 기도운동, 성령운동을 이끌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교회를 파괴하는 여러 세력들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싸우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이날 예배에 참석한 김준곤 목사(서울성시화운동본부 총재)도 “서울에 거룩한 성령의 바람을 일으켜야 할 것”이라며 “서기총과 적극 협력해 성시화운동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회장은 서기총과 한기총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회장은 “서기총은 교회들의 인프라를 구축해 한기총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기총의 하부역할을 담당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창립된 서기총은 현재 구(區) 단위의 연합체 조직에 중점을 두고 교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