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한국교회가 예수의 다시 사심을 기념하며 전국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정신으로 이 땅에 희망과 화해, 평화를 심을 것을 다짐하는 가운데, 연세중앙교회도 이날 오전 예루살렘 성전에서 전성도들이 부활절 예배를 은혜 가운데 드렸다.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27장 62-66절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내 안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목사는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멸망하는 것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육신을 입혀 그의 육신에 죄를 정하사 인류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다"고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마귀의 사망권세는 무너졌고, 죄 값의 심판도 무너졌으니,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이다”며 성도들의 심령에 가진 부활의 영원한 생명을 축하하였다.
또 “세상 사람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자가 이 땅에 없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도의 부활을 믿지 아니하나 자신의 심령 안에서 성령으로 부활을 체험한 자들은 영원히 부활을 부인할 수 없다"며 “지금도 예수의 부활은 영생을 가진 자들 안에서 성령으로 확실히 역사한다"고 설교하였다.
또 “부활이 있는 자만이 하늘의 소망으로 충만하니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으로 죄와 질병과 저주와 가난과 고통의 문제를 몰아내고 부활의 생명을 가진 자답게 능력 있는 삶을 살자"고 설교하였다.
이날 예배에는 300여 명의 성가대원이 20여 명의 관현악단의 연주로 ‘놀라운 사랑'(서정민 곡)을 찬양해 은혜를 더했다. 그 후 이어진 주의 만찬에서는 주님이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피 흘리고 살 찢으시며 나를 위해 죽으신 것을 기념하고, 부활의 새 생명을 주신 은혜에 벅찬 감사를 드렸다.
부활하신 주님을 마음껏 찬양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그로리아 예수찬양선교단'의 찬양 인도로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는 찬양한마당이 이어졌다. 선교단과 전 성도는 성전을 가득 메운 채 눈물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고 성령으로 내 안에 와 계신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다.
이어 5시부터 시작된 저녁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사도행전 1장 4~8절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란 제목의 말씀으로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예수의 증거자가 되라”고 설교하였다.
한편, 연세중앙교회는 부활절 전 주간에 새벽예배는 물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고난주간성회를 열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 인류에게 주신 축복의 의미를 깊이 깨달으며 부활절을 준비해 왔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