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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창립 100년과 해외선교사 파송 100년을 기리고 이후 100년의 침례교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교단 창립 100주년 기념 목회자 영적각성대회가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세계 선교를 주도하는 교단’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3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11차례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목회 정보와 간증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선교사 파송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간마다 해외선교회가 제작한 해외선교 동영상의 상영을 통해 현지 선교현황을 간접 체험하게 했다.
첫날 저녁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김동엽 목사(예장통합 목민교회), 전익상 목사(예장통합 연금재단 사무국장), 이기복 목사(기감 선화감리교회), 김중기 교수(새사람교회 ·연세대 명예교수), 김인중 목사(예장합동 안산동산교회) 등 타교단 목회자들과 함께 우리 교단 오관석 목사(서울중앙교회 원로), 피영민 목사(강남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이흥관 목사(제2부총회장·대전교회) 등이 영성 넘치는 설교와 강의로 대회를 인도했다.
또 둘째날 김영길 장로(한동대 총장)와 이명박 장로(서울시장)의 간증과 셋째날 김진표 집사(교육부총리)의 간증은 참석자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첫날 총회장 황인술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21세기에 선교를 주도하는 교단이 되고 이 자리가 목회자들이 선교사를 격려하며 서로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셋째날 저녁집회 강사인 윤석전 목사는 설교 말씀을 통해 “성경 밖에서 인본주의적인 방법으로 목회하려 하지 말고 성경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그대로 병고치고 악한 영을 쫓아내고 문둥이를 깨끗케 하는 능력의 목회를 하라”고 강조하였다. 선교사들에게도 “기도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는 선교하자”라고 역설하자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의 뜨거운 통성기도가 20여분간 이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양수리수양관에서 개최된 ‘제1회 침례교 선교지도자 대회’에 참석한 선교사 160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