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역자복지회(이사장 윤석전 목사, 회장 황인정 목사)는 지난 18~20일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원로목사부부초청 위로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한 평생 침례교단을 위해 몸 바친 전국의 원로목회자부부들에게 1년에 한번 한자리에 모여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 돼 왔다. 올해는 총 127명의 원로목사 부부가 참석하여 만남의 기쁨을 나눴다.
첫날 개회예배는 황인정 목사의 사회로, 황인술 총회장이‘좋은 터 좋은 건물'이라는 설교와 함께 교단내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현안에 관한 간략히 보고를 했으며, 홍성식(총회 총무), 정인도(증경총회장), 이대식(제1부총회장), 이상모(원로) 목사가 순서를 맡았다. 참석한 원로목사부부에게 교역자복지회측에서 준비한 위로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정인도 증경총회장은 교역자복지회를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증정하기도 했다.
복지회 이사장 윤석전 목사는 둘째날 오전 특강을 맡았다. 윤목사는 “이 세상 사람들은 노후대책이 돈관리지만 기독교의 노후대책은 주를 위해, 영혼의 때를 위해 열심히 충성하며,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것이 진정한 노후대책”이라고 권면하면서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가슴속에서 원로목사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이 절로 나오도록 전력을 다해 기도하고 새벽예배드리며 주를 위해 알뜰하게 생애를 쓸 때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선배들의 노후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년 이 초청행사에 참석한다는 허영호 원로목사(78, 김해침례교회)는 “6시간씩 차를 타고 오는 먼 거리지만 매년 한번 있는 이 자리에 참석해서 말씀 듣고 기도하며, 또한 옛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쁘고 좋다"면서 “교역자복지회와 연세중앙교회의 극진한 대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95세인 유태근 원로목사(청주 율량교회)는 “일년에 한번 나들이 할 때마다 교단의 발전한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기쁘고 또한 말씀을 통해서 기도할 힘을 얻을 수 있어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면서 교역자복지회와 숙식을 전담해 준 연세중앙교회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