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미래를 염려하고 책임질 장로 중심의 운동단체가 창립됐다. 한국미래포럼(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이 5일 오후 연동교회(담임 이성희 목사)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반기독교문화 준동 대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한국미래포럼은 한반도 좌경화를 우려하는 장로들이 스스로 단체를 결성, 전국 각 교파 장로 9천여명으로부터 회원가입 서명을 받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 끝에 창립됐다.
한국미래포럼에는 교계 지도자급 장로들 외에도 명예회장에 김장환 김준곤 정진경 조용기 최해일 목사 등이 대거 영입돼있으며, 공동회장단에는 곽선희 길자연 김삼환 김진홍 김홍도 박종순 옥한흠 윤석전 목사 등이 포진돼 있다.
한국미래포럼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성장기 이후의 부정적인 징후들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이념적 혼란, 갈등과 대립, 부정과 부패의 만연상태에 대해 지적한 뒤 “이제 더 이상 크리스천들이 침묵만 지키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창립 취지를 밝혔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국가관과 신앙관, 가치관이 무너지는 이 시대에 미래포럼을 등불과 기초로 삼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좌경세력이 민족공조라는 속임수로 대한민국을 끊임없이 침략해 오고 있는 이 때 바른 국가관과 신앙관으로 무장하고 나라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호> 기사입니다.